경기 고양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 및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평가로 안전교육 및 홍보, 시설물 안전,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등 공통·예방·대비·대응·복구 5개 분야 36개 지표가 평가 대상이다.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재난관리기금 관리 실적, 안전관리를 위한 사전 대비 체계, 기관장·부기관장의 대응 역량 등 전 분야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중심에 두고, 안전·안심·안정의 `3안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재와 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AI)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시책으로 공공건축물 내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추진 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전기차 화재와·집중호우에 따른 우수(침수)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평화애 문산도서관(가칭)’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대한 사회적 우려와 더불어 과거 호우와 침수에 취약성을 드러낸 바 있는 파주시의 지역적 우려를 감안한 재난 예방 을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기존 주차장 CCTV가 주로 시설 보안 및 차량 출입 통제 용도로 사용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에 새로 도입한 CCTV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화재(열)과, 우수(침수)에 따른 주변 환경의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관제 시스템에 긴급 알림창을 표출하고 경보를 전송해준다. 이러한 실시간 대응체계는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화재
경기 고양특례시가 6월 한 달간 방탄소년단의 K-POP 초대형 이벤트를 연이어 유치하며,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 진의 팬콘서트까지, 고양시가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K-POP 공연거점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이홉은 6월 13~14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로 솔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 이번 투어의 마지막 무대가 고양시로 결정되면서, K-POP 공연 도시로서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기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다.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가 고양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고양시 전역에 ‘2025 BTS FESTA’를 테마로 한 포토 스팟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 고양관광정보센터, 일
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코스닥 3000 유니콘 40 중소벤처기업 성장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정책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중소기업의 성장 정체, 자금난, 인재 부족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디지털 자산 활용부터 코스닥 활성화 전략까지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었으며, 침체된 투자심리 회복과 장기적인 스케일업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지역 기반 벤처투자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초기에 글로벌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방식의 대대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적 집중 투자, 후속 투자 연계, 해외 LP와의 협력 등 ‘확장형 투자 전략’이 유니콘 배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부동산 토큰화 등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투자 재원 조달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시뇨리지 수익 일부를 벤처 재원으로 활용하고, 비생산적 자산을 혁신금융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과 투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6일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를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2021년 11월 첫 유류세 인하가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16번째 유류세 인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정부는 휘발유의 경우 10%(82원) 인하된 738원, 경유는 15% (87원) 깎인 494원의 유류세를 물렸다. 기재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한 이유로 최근 가공식품과 외식비를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민생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도 반영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는 중동 사태로 국제 유류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이 750조원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2주 만에 2조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12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50조791억원으로 전월(748조812억원) 대비 1조9979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4799억원 증가했고 신용대출도 이달 들어 6002억원 늘었다.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주택자금을 미리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대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자금을 빌리기 위한 '영끌'(영혼 끌어모은 대출) 현상에 이어, 최근에는 증시 호황에 따른 '빚투'(빚 내서 투자)도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내달 '수도권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면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3~5%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국내 은행들의 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소집해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은행들의 DSR 규제 적용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수원시민의 귀중한 혈세로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에 캠핑장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까". 16일 수원시청 본관앞에서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자락에 '청량산 수원 캠핑장'을 조성하려고 21억7천500백만 원에 이르는 추경예산을 세우자 수원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이 반대기자 회견을 여는 등 강력하게 반기를 든 것이다. '청량산 수원 캠핑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국민의 힘 교섭단체 유준숙 대표는 16일 오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오늘 이 자리에서 선 이유는 수원시가 관외 지역인 봉화군에 '수원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21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강력하게 반대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유준숙 대표는 지난 4월 수원시가 예비비 20억 원을 편성해 봉화군에 캠핑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유 대표는 ▲첫째 시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도, 또 의회 검토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지적했다. ▲둘째로 예비비를
진보당이 16일 쿠팡 퇴직금 체불 사건과 관련해 “한 점 의혹 없이 전면 재수사하라”고 검찰을 향해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논평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해 “검찰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일용직 퇴직금 체불 사건과 관련해 핵심 증거를 누락한 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검찰은 법의 수호자가 아니라 자본의 하수인임을 자인한 것이며, 즉각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부대변인은 “이미 고용노동부는 쿠팡이 퇴직금 지급을 회피할 목적으로 일방적으로 취업규칙을 개정하고, 노동자 동의 절차마저 무력화한 사실을 확인해 대표이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면서 “검찰이 압수수색 결과와 수사보고서 등 핵심 증거를 누락한 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면, 이는 명백한 수사 축소·은폐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쿠팡은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 위에 막대한 수익을 쌓아 올리면서도, 최소한의 권리인 퇴직금 지급을 피하기 위해 ‘근로기간 리셋’이라는 전례 없는 꼼수를 도입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그런데도 검찰이 이에 눈 감았다면, 검찰은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
16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석열계'이자 TK 3선인 송언석 의원 선출됐다. 이번 원내대표 후보로는 송언석 의원과 이헌승·김성원 의원이 출마했다. 송언석 의원은 과반인 60표를 얻어 당선됐다. 함께 경쟁한 이헌승 의원은 16표,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얻었다. 송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가 필요하다며 “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쇄신의 구체적 절차와 방향 마련을 위해 모두의 총의를 모아 구성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또 국회에서 절대 열세인 소수당”이라며 “소수당의 야당의 원내대표로서 역할과 기능이 일정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한계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소수당이던 여당 시절 원내수석으로 있으면서 협상이 너무나 힘들었던 과정을 체험했다. 야당이 된 마당에 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송 원내대표는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며 “미래만 보고 가야 하고, 국민만 보고 국가가 갈 길이 뭔지 늘 생각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16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 선출을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TK 3선 송언석 의원 선출됐다. 이번 원내대표 후보로는 송언석 의원과 이헌승·김성원 의원이 출마했다.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대감, 증시 부양 공약 등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중 한 때 2947선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04포인트(1.7%) 상승한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3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947선까지 오르는 등 막판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24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이 456억원대, 기관 2,52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란 공습에 국제 유가가 10%대 급등하고 금값이 온스당 3,446.94달러까지 오르는 가운데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외부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실황 반전에 앞장선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 들어 증시에 대한 공약과 정책 이반을 앞두고 기대감이 가장 높을 때”라며 “중동 분쟁 위기에도 확전 가능성이 낮은 점과 국내 펀더멘탈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정치가 안정화되면서 기존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비화폰을 이용해 대통령실과 작당 모의를 했냐”고 따져 물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이 비화폰을 지급받아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 직전이었다. 통화 후 김건희는 ‘무혐의’라는 면죄부를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정 대변인은 “검찰은 ‘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통화’였다며 변명하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의 친위대를 자처했던 검찰의 변명을 믿을 국민은 없다”며 “검찰의 해명 그대로 정책과 행정에 관한 일반적 통화였다면, 왜 굳이 흔적이 남지 않는 비화폰을 썼나. 검찰 정책이나 행정이 도감청을 걱정해야 할 국가안보 사안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검찰총장이 비화폰을 사용했는지도 의아하다”며 “검찰총장이 전례없이 비화폰을 지급받은 것 역시 검찰이 윤석열의 친위대였음을 방증하는 증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우정 총장은 비화폰으로 대통령실과 내통하고 윤석열의 밀명을 받아 헌법과 국민을 우롱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공수처는 심우정 검찰총장을 신속히 수사하라. 특검 역시 심우정 총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