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회 본관에서 3대특검 종합대응특위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검찰청 해체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반발해 일부 특검 파견 검사들이 원대 복귀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김현지가 도대체 뭐길래. 대통령실에선 국민들의 질문에 답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원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국정감사를 눈앞에 두고 국감 출석 논란이 벌어지자 총무비서관에서 느닷없이 부속실장 인사 발령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명백한 대통령실의 국정감사 방해 책동”이라면서 “누가 봐도 김현지를 어떻게든 꽁꽁 싸매기 위한 김현지 ‘방탄인사’라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설령 이번 인사에 또 다른 목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시점에서 인사를 낸 건 국감 불출석 의도가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인사가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활용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음성변조인지, AI 조작인지 알 수 없는 녹취록과는 완전히 다른 사실 그 자체의 녹취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또한 특정 종교단체나, 특정 사찰의 문제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안의 본질은 국무총리의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사전 선거운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혐오가 아니라 국익,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억지로 끌어다 붙이며 국민 불안을 선동하고 있다”며 “전산망 문제와 출입국 심사는 전혀 별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억지 주장일 뿐만 아니라, 특정 국가의 국민을 겨냥하는 건, 위험한 외국인 혐오”라며 “지금 시급한 건, 내수 살리기와 관광산업 회복”이라고 했다. 이어 “부산과 대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개월 전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특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혐오와 불안 조장은 지역의 노력을 짓밟고, 경제와 국익을 정면으로 해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혐오와 불안을 조장하는 정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우리가 외국인을 혐오면 우리가 외국에 나갔을 때 그들로부터 혐오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정애 정책위의장 “9월 수출 659억 5천만 달러, 3년 6개월
넥슨(NEXON)은 네이버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유저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
서울시가 침체된 경기에 따라 소상공인·소기업을 지원하는 일환으로 시 공유재산을 임차한 사업자에 임대료 및 연체료를 감경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서울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시 공유재산을 임차한 소상공인·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임대료를 20∼30% 감면하며,임대료 납부 유예와 연체료를 최대 50% 감경을 함께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시유재산으로 보유한 지하도·공원·주차장 부대시설 상가 등을 임차한 4천227개 점포 소상공인·소기업 가운데 작년보다 매출이 줄었다면 임대료 감면을 신청할 수 있다. 1년간 임대료 감면 지원액은 최대 203억원에 달할 것으로 시는 관측했다. 시는 먼저 시유재산 임차인 중 영세 소상공인·소기업 등은 올해 1∼12월 임대료를 매출 감소 정도에 따라 20∼30% 인하, 점포당 최대 연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대상에 따라 올해 이미 납부한 임대료도 소급 감면받을 수 있다. 매출 감소율이 작년 대비 △'0% 초과∼10% 이하'는 20% 감면 △'10% 초과∼20% 이하'는 25% 감면 △'20% 초과'는 30% 감면율을 적용한다. 또 임대료 납부 시점을 조정해 임차 소상공인 경영
롯데지주가 그룹의 준법 경영과 임직원의 윤리 의식 제고를 책임질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원장으로 박정화 전 대법관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91년 서울지법 북부 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대법관을 역임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행정법원 개원 이래 첫 여성 부장판사이자 역대 다섯번째 여성 대법관을 지내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롯데 관계자는 "박 신임 위원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롯데그룹이 될 수 있도록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와 윤리 의식 제고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지주 소액주주연대가 경영진을 상대로 본격적인 주주 행동에 나섰다. 기업가치 정상화를 요구하는 공식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지분 결집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 소액주주연대는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와 함께 롯데지주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자사주 전량 소각, 지배구조 투명화, 경영진 보수 개편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산업통상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에너지저장장치(ESS·UPS)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30일 LG CNS 상암 IT센터를 방문해 UPS 시설의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노력과 안전관리 강화,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에너지저장장치는 배터리의 특성으로 열폭주 현상을 완전히 막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산업부는 현재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system, 무정전전원장치) 등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내화구조 및 소화장치 시설, 이격거리 등 안전기준에 따라 사용전 검사와 정기검사 뿐 아니라 기술개발*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산업계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며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배터리저장장치(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중앙계약시장을 개설하고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배터리 업계가 화재위험이 적은 리튬인산철
신재생에너지 기업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 해상에서 개발 중인 420MW 규모 명량해상풍력 사업의 발전사업 허가 안건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통해 명량해상풍력은 사업 부지 경계와 사업 용량을 확정하고, 후속 인허가 절차를 본격 착수하게 됐다. 또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전남 진도군에서 명량해상풍력(420MW), 만호해상풍력(990MW), 진도바람해상풍력(1.8GW)의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를 개발하고 있다. 단일 지역에서 단일 개발사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다. 명량해상풍력 사업은 3.2GW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1단계 사업이다. 회사는 명량해상풍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2년부터 발전단지 인근 주민·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협의회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미국 기업 투자신고식’에서 4800억원(미화 3억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주택 건설 로봇 시연 행사를 열고 건설 현장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30일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RAEMIAN Robot Week 2025'를 개최하고 주택 건설로봇 5종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다이나믹스, 케이티브이워킹드론, 푸두로보틱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연에 나선 로봇 5종은 △자율주행 지게차 △자재 이동 로봇 △청소 로봇 △살수용 드론 △웨어러블 로봇이다. 주택 건설 현장에서 위험 작업을 줄이고 물류 이동을 효율화 하는 등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다이나믹스의 자율주행 지게차와 자재 이동 로봇은 현장에서 작업이 없는 야간에 자재를 자동으로 운반한다. 자율주행으로 현장에 야적된 팔레트를 인식해 자재를 지하의 아파트 각 동 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한다. 이후 자재 이동 로봇은 분배된 자재를 싣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탑승해 아파트 호실 내부까지 운반·하역한다. 케이티브이워킹드론의 해체 공사 먼지 저감 용 살수 드론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작업자 근접 없이 해체 구조물에 살수가 가능하고 위험도가 높은
정부와 금융권, 산업계가 함께 ‘국민성장펀드 성공’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1층 IR센터에서 합동 간담회를 열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안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차관,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공동 주재했으며,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글로벌 투자사, 첨단전략산업 기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본행사에 앞서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부는 향후 금융권·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성장펀드 운용위원회(가칭)’를 신설해 업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위기와 전환점마다 정부의 전략적 개입과 국민·기업의 노력으로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며 “지금은 후발국의 추격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20년을 이끌 신성장 전략과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우리 경제 재도약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풍부한 금융 유동성이 부동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