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들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상정되자 일제히 퇴장하면서 탄핵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부결될 공산이 높아졌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도 투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는 정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호소했다. 우원식 의장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이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국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정파를 막론하고 함께 지켜야 한다”며 “비상계엄의 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이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역사가 어떻게 볼 것인가. 역사와 국민, 세계의 평가가 두렵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허약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모습을 보임으로 세계의 평가가 훼손된다면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며 “투표에 동참해달라.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안철수·김예지 이어 김상욱도 尹 탄핵안 표결 동참했다. 가결에는 5명의 의원의 합류가 필요하게 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거부하고 본회의를 퇴정한 여당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빨리 돌아와 표결에 참여하라고 외쳤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먼저 진행됐는데, 국민의힘은 안철수, 김예지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퇴장했다. 한편, 안철수·김예지 이어 김상욱도 尹 탄핵안 표결 동참했다. 가결에는 5명이 합류하면 된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주변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후 의원총회에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재의결 반대 당론을 주도한 바 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이 당사에 머물러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항의를 받았다. 추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국회가 아닌 당사로 유인해 혼란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추 원내대표를 ‘내란죄의 공범’이라며 경찰에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탄핵소추안 결제에서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는 당론을 확정한 뒤 김건희 특검법이 198표로 2표가 부적한 것을 확인 후 투표장을 떠났다. 윤석열 탄핵 투표엔 여당 쪽엔 안철수와 김예지 의원만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습을 TV와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지켜본 시청자들과 여의도와 광화문 현장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참담한 현장에 분통을 터트렸다. 직무가 불가능한 인지 능력을 가진 대통령을 대신해 여당을 위세한 빈 껍데기 정부로 도대체 어떻게 국정을 운영한다는 것인가. TV 생중계를 지켜본 회사원 이모씨는 "나라를 도탄에 빠지게 하고 국민경제가 10년 이상 후퇴하게 만든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옆에 두고 무슨 정치를 한다는 말인가"며 "역사가 그들은 불법적이고 비민주적이 행위를 지켜봤다. 향후 국민의 힘은 사라질 것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성남에서 탄핵 집회 현장은 찾은 자영업자 유 모씨는 "내란죄를 저지른 윤대통령의 탄핵 현장을 지켜보기 위해 성남에서 여의도를 찾았는데 답답한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앞으로 투표를 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거부하고 본회의를 퇴정한 여당 의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빨리 돌아와 표결에 참여하라고 외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는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불참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먼저 진행됐는데, 국민의힘은 안철수, 김예지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이 전원 퇴장했다. 원외 정당이 된 정의당도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은 이제 내란 공범”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은 “국민의힘은 이제 내란 공범이다. 최소한의 양심조차 저버린 채 전원 퇴장함으로써 내란수괴와 한배를 탔다”며 “헌정질서 파괴에 동조하는 세력이다. 해체되어야 할 민주주의 장애물이다. 이들 또한 내란죄의 공범으로 처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 노동자 민중 여러분, 광장으로 나서자. 국회와 용산과 국민의힘을 압도적으로 포위하자”고 요청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부디 이성을 되찾아주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혜인 의원은 7일 본회의 중 논평을 통해 “김건희 디올백을 지키기 위해 전쟁까지 하겠다는 윤석열”이라며 비판했다. 용 의원은 “‘12.3 윤석열 내란사태’를 기획한 충암파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북한 오물풍선을 원점 타격해,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군 내부 자료가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여러분, 윤석열 내란수괴가 정말 지금 제정신이 맞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 모두 어렵게 노력해 가까스로 일궈낸 평화를 단지 윤석열 본인과 김건희 단 둘을 지키기 위해 허물어버리겠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정녕 국가의 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킬 책무를 늘 소중히 여겨온 보수정치세력으로서 최소한의 상식적인 행동을 보여달라”며 “이렇게 전쟁까지 일으키며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게 만들겠다는 내란수괴에 권력을 단 하루도 맡겨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김건희 특검법' 부결…찬성 198표, 반대 102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탄핵안이 부결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된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의총 이후 5시 국회 표결에 참석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특별법 투표 이후 대부분 의원들이 의사당에서 철수 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자동 부결 될 입장에 놓였다. 현재 의사장에는 국민의 힘 의원은 안철수 의원만 남아 있다. 무기명 투표의 경우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었지만 의원 대부분이 의사장에서 퇴장하며 아예 싹이 잘렸다. 200표 이상이 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는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불참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이날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앞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이 먼저 진행됐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여사 특검법 표결 이후 곧바로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에는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불참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2선 후퇴' 선언과 관련 친 한동훈 의원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대부분 수용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오후 5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동훈 대표가 앞장서는 윤 대통령 조기퇴진 로드맵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것이다. 친한계 가운데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에 적극적이었던 6선 조경태 의원은 탄핵안 찬성에서 선회한게 맞냐는 취재진 질문에 "일단 한동훈 대표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다"며 "조기 퇴진을 위한 로드맵을 빨리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책임총리, 거국내각 방향으로 보냐는 질문엔 "그 모든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표가 일임을 받아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올바르다 보고 있다"고 수긍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당내에 이견들은 있지만 아마도 가결되지 않겠나 보고 있다"고 말하며 윤 대통령 탈당은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친한계 의원들의 탄핵안 부결의견이 모아진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탄핵 소추안 표결은 무기명 투표인 만큼 변수도 남아있다. 임기 단축 등의 방안은 위기상황을 면피하는 것에 불과하고 즉각 탄핵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오후 5시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관련 특별검사 임명에 대한 표결이 이뤄진다. 우 의장은 “지난 3일 밤 무장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했다, 국회는 비상계엄을 해제시켰다”며 “지난 9월 2일 이 자리에서 의원 여러분과 함께 선서한 국회의원 선서를 읽겠다”고 했다. 이어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며 국가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며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고 언급했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재의요구 이유 및 설명을 한 뒤 표결에 들어간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 이유를 설명한 뒤 표결한다. 두 표결 모두 수기식 무기명 투표다. 다만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본회의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