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지역이 확대되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잠을 자기에 적절한 온도는 18~20도이다. 폭염으로 밤에도 실내 기온이 25도를 웃돌게 되면 중추신경계 중 체온과 수면 각성을 조절하는 시상하부가 자극을 받아 과각성 상태로 이어져 쉽사리 잠을 이루기가 어려워진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1년 38만 3,000명으로 2007년 대비 8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성인의 7월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40분대로 1년 중 가장 짧고, 하루 최소 권장 수면 시간인 8시간에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대목동병원 수면센터장 이향운 교수는 “우리 몸은 체온 변화로도 낮과 밤을 구분하는데,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에는 뇌가 밤을 낮..
우리나라 희귀 곤충인 초록하늘소(Schwarzerium quadricolle (Bates))가 29년 만에 광릉숲에서 발견됐다. 초록하늘소는 1884년 영국 곤충학자 베이츠(Bates)가 일본산(産) 표본으로 신종(新種)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일본학자 사이토(Saito)가 1932년 경주 불국사에서 표본을 채집해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곤충상 조사를 진행하던 중 1986년 채집 기록 이래 자취를 감췄던 초록하늘소가 발견됨에 따라 광릉숲 보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광릉숲에 서식하는 전체 생물종은 현재까지 약 6천100여종이 보고되었다. 광릉숲의 면적은 2천300ha로 남한 총 면적 997만ha의 약 2.2%에 불과하지만, 광릉숲에서 보고된 곤충의 종 수..
3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밥쌀 수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회에서 농민들은 정부가 작년 9월 세계무역기구(WTO)에 쌀 관세화를 통보해 쌀 수입에 대한 의무가 끝났음에도 밥쌀 수입을 강행하고 있다며 밥쌀 수입을 중단하고 농민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하며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
위대한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1852-1926) 를 조망하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展’이 7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건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거장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탁월한 미적 감각과 독창적 양식으로 세계 건축과 예술, 디자인분야의 새로운 장을 연 가우디의 건축 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캐스트, 가구, 장식, 당대의 기록 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 300여 점이 선보인다. 예술이 된 건축, 건축이 된 예술 이 전시는 예술사에 있어 가장 풍부하고 강한 개성을 가진 대가인 안토니 가우디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 그가 우리에게 남긴 문화유산을 향해 떠나는 뜻 깊은 여정으로 그가 어떻게 20세기 건축..
오는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15년 바르샤바 케이 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기획단이 7~8월 중 해외 한류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안심국가임을 홍보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림으로써 방한시장을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29일에는‘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가 19박20일 일정을 마치고바르샤바에 도착한다.‘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는 방문도시에서 물류·경제 협력, 문화차세대 교류·친선, 평화통일 등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의 의미를 포괄하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해 4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케이 팝 커버댄스..
지난 21일 '9와숫자들'의 리더 '9'가 솔로데뷔 첫 싱글 '문학소년'을 발표했다.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인디음악의 팬으로 시작하여 제작자 겸 뮤지션 등 다양한 내공을 쌓은 '9(송재경)'는 포크, 신스팝, 모던록, 싸이키델릭 등 폭 넓은 음악세계를 탐험한 끝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밴드 '9와숫자들'의 음악과는 다른 단순함 속에 깊이와 완성도를 녹여낸 오직 '9(송재경)'만의 음악을 마침내 탄생시켰다.그 모든 노래들을 직접 작사한'9(송재경)'는 우리 시대 가장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는 작사가라는, 뒤늦은 타이틀을 이제야 받아 든 싱어송라이터이자 시대를 개의치 않는 '끈질긴 청승'을 고집해 온 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9(송재경)'는 "오래 전부터 써왔던 가장 내밀한 곡들과 활동을 하며 틈틈이 써온 새로운 색깔의 노래들이 모인 솔로 프로젝트..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영화 미쓰 와이프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닌 우리에게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 보게 하는 작품이다.이 영화에서 엄정화는 영화 싱글즈 속 도도한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댄싱퀸 속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재벌들의 뒤치다꺼리를 위해 약자를 짓밟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던 그녀는 그 대가로 한도 무제한의 VVIP 플래티늄 카드와 고급 외제차를 받는 등 잘 나가는 워킹 우먼이다.일찍이 부모를 여윈 그녀는 남자는 인생에 있어서 방해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일에만 매진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돼 저승길로 끌려간다. 아직 '소환' 날짜가 남았다며 다시 이승으로 보내주긴 하는데, 대신 원래 저승으로 올 사람과 뒤바뀌어 '영혼 교체' 작업에 시간이 필요하니 일단 원래 저승으로 올 사람으로 대신 한 달만 살면, 한 달 후에 원래의 삶..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2일 대학생과 민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DMZ 통일열차 여행’을 개최히고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 동두천, 연천을 거쳐 강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는 ‘경원선 비무장지대(DMZ)열차’를 타고 진행됐다. 총 31개 대학 85명의 대학생포함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DMZ통일열차 여행에는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새터민 대학생과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한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정종섭 장관은대학생들과 통일을 주제로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의견을 청취한 후통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한활발한의견청취도 이뤄졌다.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윤종규 KB긍융지주 회장은 ‘DMZ 통..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는 DSLR카메라로 촬영한 천체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D810A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마이크로사이트는 천체촬영용 FX포맷 DSLR 카메라인 D810A의 제품 원리를 보다 쉽게 설명하고, 특장점을 더욱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오픈한다. 제품 구성을 비롯해천체촬영 가이드, 천체사진 전문가들이 촬영한 성운 사진, D810A와D810으로 찍은 결과물을 비교하는 코너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D810A는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신개발 니콘 FX포맷 CMOS 센서로 높은 선명도와 뛰어난화질을 갖춘 D810의 천체촬영용 모델이다. 피사체의 색을적절히 재현하기 위해 적외선 투과율을 억제시키는 일반 DSLR 카메라에 반해, 촬상소자..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사랑해 톤즈’가 지난 7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의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부활 4대보컬 가수 김재희와 성악가 조봉현이 故 이태석 신부역으로 더블 캐스팅됐고, 국민가수 혜은이가 막달레나 수녀로, HOT 출신 이재원과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산티노와 로다로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사랑해 톤즈’는 내전과 전염병, 기아로 병든 아프리카의 메마른 땅 톤즈에서 사랑을 실천하다 마흔여덟의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의사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는 길을 버리고, 신학대에 진학해 2001년 로마 교황청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에 자원해 톤즈에 부임했다. 이후 대장암에 걸려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을 그는 톤즈에서 병원과..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경찰청(청장 강신명)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국 3개 지역의 해수욕장과 그 주변에서 피서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 계도 활동과 피해자 상담·구조 활동을 강화한다.또 지역 경찰은 해수욕을 빙자한 부적절한 신체접촉,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피서객 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는 행위와 해수욕장 주변 업소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단속에 앞서 여성가족부는 계도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경찰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성범죄 예방 홍보물을 나눠준다. 해수욕장에서 성범죄를 목격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관할 경찰서에 문의하면 된다. 해당 관할 경찰서(대천 041-931-6934, 해운대 051-665-0099, 강릉 033-650-9727)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여성..
[독도전경]광복 70년을 맞아 8월11일~20일까지초등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숨겨진 우리 땅 바로 알기, 천연 기념물 독도」를 천연기념물센터(대전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꿈나무들에게 우리 땅 독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도에 대한 이해와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독도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336호)의 지형과 생태 알아보기 ▲해중산(海中山) 물병 만들기 ▲나만의 독도 표지석 그리기 등 체험 중심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알아갈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총 180명(1회당 30명)을 모집하며,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천연기념물센터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