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22일 대학생과 민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DMZ 통일열차 여행’을 개최히고 서울역에서 출발해 경기 동두천, 연천을 거쳐 강원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되는 ‘경원선 비무장지대(DMZ)열차’를 타고 진행됐다.
총 31개 대학 85명의 대학생포함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DMZ통일열차 여행에는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새터민 대학생과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한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정종섭 장관은 대학생들과 통일을 주제로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의견을 청취한 후 통일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한 활발한 의견청취도 이뤄졌다.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윤종규 KB긍융지주 회장은 ‘DMZ 통일열차여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대학생 뿐 아니라 청소년·소외계층 등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