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 5월 12일 건설공사를 불법으로 재하도급 했으나, 재하도급 받은 자가 건설업 등록이 돼 있지 않은 무자격자라는 이유로 ‘무죄’ 판결이 나왔다. 일반인의 상식에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해당 사례를 살펴봤다. * 인천지방법원 2017. 5. 12. 2017고정359 건설산업기본법위반 재하도급 제한규정 위반… 하지만 무등록자는 불법재하도급 행위 처벌 못해 김상도(가명) 씨는 서울 강남구에서 ‘AB’이라는 상호로 건설업을 하던 사람이다. 김상도 씨는 2012년 7월 24일 강화군 화도면 AC 소재 전원주택 공사 부분을 하도급 받아, 같은 날 그 공사의 전부를 최진기(가명) 씨에게 재하도급을 줬다. 김상도 씨의 이 같은 행위 자체는 명백한 재하도급 제한규정 위반이다. 건설산업기본법 제29조 제1항은 ‘건설업자는 도급 받은 건설공사의 전부 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주요 부분의 대부분을 다른 건설업자에게 하도급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상도 씨에게 불법재하도급에 따른 행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김상도 씨가 건설업 등록이 되지 않은 무자격자라는 것이 그 이유다. 재판부는 “김상도 씨가 위 공사의 전부
지난 13일 연세대학교에서 사제폭발물 폭발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대학원생 김모 씨가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게 될 서울서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피의자 김모 씨는 지난 13일 오전 연세대 1공학관 4층 김모 교수의 연구실 앞에 사제폭발물을 놓고 가, 이를 열어본 김모 교수가 손과 목 등에 화상을 입혔다.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용의자로 김씨를 특정하고, 김 씨의 거주지인 연세대 인근 모 하숙빌라에서 긴급 체포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 씨가 범행동기에 대해 ‘평소 연구 지도과정에서 의견 충돌 등이 있는 경우, 심하게 질책하는 김 교수에게 반감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형법상 폭발물사용혐의로 김 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엑스포 D-100 성공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성공다짐대회에는 엑스포 조직위 공동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용걸 세명대학교총장,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제천시장, 홍보대사인 탤런트 박주미를 비롯한 내외 귀빈과 조직위원회, 범도민협의회, 자문위원회 위원, 도민홍보단, 출향인사, 도시군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한방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와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하는 등 다양한 엑스포 사전 붐 조성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도내 시군 및 국내외 자매도시의 깃발 퍼포먼스와 거리 홍보 퍼레이드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한방차 시음, 이혈침 체험부스 운영, 마스코트(박달이와 금봉이) 탈인형 홍보, SNS 홍보 이벤트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식 행사 후에는 서울 시민들에게 엑스포를 좀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서 청계광장으로 이동하며 대
금융위가 14일 매출액 5억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대수수료 적용대상을 확대하는 여전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통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또 향후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인건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 노력도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위는 “이번 방안은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경영여건 및 전반적인 경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세·중소가맹점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일정규모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가맹점은 연매출액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중소가맹점은 2~3억원에서 3~5억원으로 확대한다. 우대가맹점 확대로 연 매출액 2∼5억원 구간 소상공인들에게 연간 약 80만원 내외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필요한 법령 개정 등 제반절차를 빨리 추진해, 올해 8월부터 적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 한국산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종결키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EU내 PTA 생산업체들은 당초 한국산 제품에 대해 12.0-16.1%(CIF기준)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것을 주장했으나, 지난해 8월3일 EU 집행위의 조사 개시 이후 민관 공동 대응 결과, 미소마진으로 판정,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조사를 종경했다. PTA는 합성섬유, 페트병, 필름 등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석유화학 품목으로 우리 기업들의 동 품목 수출은 EU 시장점유율 1위(2016년 對EU 수출: 5.34억불, 881천톤)를 차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기업이 EU의 반덤핑 조사에 성실하게 대응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이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우리 기업은 연5.34억불 규모(2016년 기준)의 EU 수출 시장을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외교부는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을 감안, 계속적으로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재외공관 소재 ‘수입규제 현지 대응반’을 수
새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성남시분당구갑,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신설되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 및 조정 권한을 주고 중소기업정책심의조정회의를 설치해 주요 정책의 조정 기능을 부여하는 내용의 ‘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인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육성에 있어 중소기업 정책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장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 및 조정 권한이 없어 18개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 분산되어 있는 16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관련 사업의 효율적으로 관리하거나 부처별 이견이나 이해당사자 간 충돌을 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병관 의원의 법안이 통과되면 장관급 조직으로 격상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법적으로 중소기업 정책 및 지원 사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보장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김병관 의원은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 중소기업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생태
현대자동차가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그 동안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해왔던 상품성을 빠짐없이 갖춘 제품임을 강조해 기존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선포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코나 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온전히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다.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인 취임 34일만에 이뤄진 첫 시정연설이고, 대통령의 추경시정연설은 헌정사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의원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국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받아들여 달라면서도, 일자리 추경의 절박성과 시급성에 더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발 면접이라도 한번 봤으면 좋겠다”는 청년, “다음 생애는 공부를 잘할게요”라고 부모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낸 청년, 부상에도 동료에게 폐가 될까 병가도 가지 못하는 소방관, 과로사로 사망한 집배원 등의 예를 먼저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국민들의 고달픈 하루가 매일매일 계속되고 있다”면서 “우리 정치의 책임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을 직시하고 제대로 맞서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청년 4명 가운데 1명이 실업자이고, 특단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청년실업은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6월12일부터 16일 까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과학벨트 진입도로 건설공사’ 등 총 59건, 2,257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경기도 성남시 수요 ‘야탑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등 집행건수의 약 86%(51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서 전체의 약 42%인 945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된다. 조달청은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35건, 354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 1,242억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상남도 638억원, 경기도 524억원, 대전광역시 369억원, 그 밖의 지역이 726억원이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금액기준으로 약 27%(615억원)가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로 306억원 상당의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 ‘삼자현터널 국도건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로, 309억원 상당의 경상북도 김천시 수요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건축공사’는 종합평가낙찰제로 입찰된다. 대형공
환경부(장관 조경규)가 6곳의 노후된 국가소유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개량하기 위해 6월12일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투자사업은 6곳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동부권(진주·달성·경산)과 서부권(청주·익산·여수)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사업시행자는 동부권의 경우 태영건설 등 9개사가 참여하는 동부권 푸른물(주)이며, 서부권은 금호산업 등 10개사가 참여하는 푸른 서부환경(주)이다. 이번 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되며, 8월 착공해 2년 동안 시행될 예정이다. 오래된 시설물과 배관 등을 교체·보수하고 일부 시설에는 총인시설 여과기 추가 등 처리시설 고도화를 비롯해 태양광 에너지 생산 설비를 설치한다. 총 사업비는 902억원이며 입주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업비의 30%는 국고에서 지원한다. 이번 국가 폐수종말처리시설 6곳은 환경기초시설이 부족했던 1980년대에 수질개선 특별대책의 하나로 설치된 것들이다. 설치된 지 30년 이상이 지나면서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환경부는 2015년 1월 민간투자사업으로 노후시설을 개·보수 하기로 결정하고 그간
금융감독원이 “최근 ‘불법사금융피해 신고센터’(☎1332)에 금감원을 사칭한 ‘해외송금한도 초과 통지’라는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집중 접수됐다”면서 “특히 ‘연간 해외송금 한도액이 초과된 사유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니 소득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라’는 거짓 내용으로, 무심코 이메일을 열게 되는 경우 악성코드 감염을 통해 개인정보탈취, 파밍사이트 연결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Email-phishing”이라며 12일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사전에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을 개인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하지 않는다”면서 “관심을 끄는 표현으로 메일 열람 및 첨부파일(웹주소 링크 포함) 실행을 유도해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악성코드는 실행파일(*.exe) 이외에 모든 파일(*.hwp, *.xls, *zip 등)을 통해 유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융감독원 사칭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열 경우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현상 등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지인을 사칭한 해킹메일에 대비해 메일에 첨부파일이 있을 경우 반드시 발송자에게 유선으로 사전 확인 후 열람할 것”을 당부하면서 “최근에는 검찰이나 금융감독
“회원가입도 하지 않았는데 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되어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거 문제 아닌가요?” 지난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에 실제로 신고 접수된 내용이다. 이처럼 각종 협회·단체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비영리 협회 및 단체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실태 집중점검에 나선다. 행자부는 오늘(12일)부터 23일까지 기술자 경력관리 및 면허관리, 자격검정 운영 및 전문교육 시행, 구인구직, 기부금 모금 등을 수행하는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개인정보 보유량, 회원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개 기관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협회·단체 대상 점검은 2014년 1월과 2015년 7월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기존 점검을 통해서는 대다수 협회·단체의 경우 개인정보 보유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해 개인정보 관리가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그동안 협·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된 바 있는 ▲개인정보 수집·제공 시 동의여부 ▲개인정보 처리 위탁 시 필수사항의 문서 반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상곤(68) 전 경기도교육감, 법무부 장관에 안경환(69) 서울대법대 명예교수, 국방부 장관에는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지명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김은경(61) 전 서울시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조대엽(57)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3시10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결과를 전했다.
6·10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10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진행된 가운데, 오후 7시부터는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 국민대회 - 6월의 노래, 다시 광장에서'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렸다.(취재, 편집 - 정광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6월 항쟁의 주역인 국민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6월항쟁의 정신위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현직 대통령이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10년만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회 여야 대표 등 정치계 인사, 시민, 민주화 운동단체인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6월 항쟁을 통해 주권자 국민의 힘을 배웠고,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공화국을 실천적으로 경험했다”면서 “6월의 시민은 독재를 무너뜨렸고, 촛불시민은 민주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거듭 ‘민주주의’를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제도이고, 실질적인 내용이며, 삶의 방식이다.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다”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으며, 헌법, 선거제도, 청와대, 검찰, 국정원, 방송,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운용하는 제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라면서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