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했지만 이는 반도체 등 특정 업종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국경제연구원이 21일 밝혔다. 한국경제연구원이 2017년 1∼3분기 누적 제조업 상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장사 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증가했고 3년에 걸친 매출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 자리수로 떨어진다. 한경연은 “일부 업종의 편중 효과가 심해진 한편 우리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조선과 자동차 업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투자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제조업 상장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해 2014년 이후 3년 동안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2015, 16년 한 자리 수를 크게 뛰어넘는 77.8%를 기록하며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그러나 한경연은 “이러한 결과를 낙관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면서 “주요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와 화학업종이 제조업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전자
수필가이자 아동문학가로 활동 중인 전남 나주시의회 김노금 의원이 내년 전라도 정명(定名) 천년을 앞두고 최근 ‘김노금의 역사동화 정도전과 나주’와 ‘김노금의 의정단상’이라는 두 권의 저서를 펴냈다. 특히 이번 두권의 책 출판은 말기 암이라는 병마와 싸우며 나주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병행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2일(금) 오후 2시 나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김노금의 역사동화 정도전과 나주’에서 작가는 조선 초기 정치가이자 사상가, 혁명가인 삼봉 정도전과 조우한다. 정도전이 나주 출신은 아니지만 나주 역사에서 그대로 묻혀서는 안 된다는 작가의 심경이 드러난다. 작가는 저서를 통해 “삼봉은 고려 말 벼슬길에 올랐다가 당시 실권자인 이인임 일파의 미움을 사 나주 거평부곡으로 귀양오게 됐다”면서 “조선의 아침을 열었던 삼봉의 사상과 위대한 철학은 모두 나주 귀양살이 3년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했다. 책은 나주인들과의 교류에서 싹틔운 백성 사랑을 ‘조선경국전’에 담아 민본정치를 실현하려 했던 삼봉의 자취 또한 밀도있게 추적한다. 작가는 “상처입은 한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 위대한 사상가로 우뚝 서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1시15분께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만난 당원동지‧지지자들은 당의 생존과 변화를 열망했고, 중도개혁의 세력을 결집해 새로운 도전의 길을 원했다”면서 “결연한 각오로 당대표 직을 걸고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이제는 당내 혼란을 정리하고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 통합의사가 확인되면 신속한 작업 후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물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반대로 합의될 경우에는 “당대표 직을 사퇴함은 물론 그 어떤 것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 당이 구태 정치와 결별하고 미래의 정치에 오를 수 있도록 국민의 관심과 당원의 지지가 절박하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일, 20일 양일간 방일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19일) 오후 ‘아베 신조(安倍 晋三)’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한일 관계 및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양국간 과거사로부터 비롯되는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그러한 어려움들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총리님과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긴밀히 의견교환을 해 나가길 바라며, 한일중 정상회의가 조속히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문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 평창에서 아베 총리를 환영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초청의 메시지도 전했다. 아베 총리는 강 장관이 전달한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사의를 표한 후,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로 본인으로서도 문재인 대통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간 여러 가지 과제를 잘 관리해 나가면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베 총리와 강 장관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 하에 강력한 대북 제재‧압박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승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광명3)의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출판기념회가 15일(금)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출판기념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양기대 시장, 이병주 시의장, 백재현, 김두관, 이인영 국회의원, 강신성 더민주광명을 지역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명 성남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민석 더민주 민주연구원장,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를 비롯해 각계각층을 망라한 단체장 및 단체회원, 학부모 및 시민 1,500여명이 시민회관 로비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상곤 교육부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은 영상을 통해 박승원 대표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박승원 대표는 ‘같이의 가치’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정치인으로서 삶과 신념, 민주주의와 자치분권 등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에 수록된 내용을 들려주었다. 박승원 대표는 “혼자 꾸면 꿈이지만 같이 꾸면 현실이 된다. 꿈은 혼자 꿀 수 있지만 꿈은 혼자 이룰 수 없다고 한다. 자치분권은 민주주의의 ‘같이의 가치’를 실현시키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다. 광명시민,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같이 가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일전 180일인 12월15일부터 제한‧금지되는 행위에 대해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우선,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이나 활동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발행‧배부 또는 방송할 수 없고, ▲주민자치센터가 개최하는 교양강좌와 근무시간 중에 공공기관이 아닌 단체 등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설립‧운영하는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설도 같은 기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그 기관‧단체 등의 설립이나 활동내용을 선거구민에게 알리기 위해 정당‧후보자의 명의나 그 명의를 유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전할 수 없다. 또한 누구든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간판‧현수막 등의 광고물을 설치‧게시하는 행위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
정부는 지난 10월중순경부터 시작해 11월말까지겨울철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 특별점검기간을 두면서까지 단기응급조치에 나섰다. 전국적 단속이 마무리 될 즈음인 11월27일, 정부의 특별점검 발표가 무색하게도마치 불이라도 난 것처럼 뿌연 배기가스를 내뿜는시내버스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질렀다. 버스가 내뿜는 연기는 뒤따라오는 차량은 물론 인도까지 덮을 정도였다. 추운 겨울철 감기에 걸렸거나 봄철 황사예보가 있는 날챙기곤 했던 ‘마스크’를 이제 계절과 상관없이 챙겨야한다. 미세먼지 때문이다. 서울 하늘은 언젠가부터 맑은 날보다는 뿌옇고 흐린 날이 더 많다. 그러다보니 늘 안개라도 끼인 양 뿌연 서울의 하늘은 더 이상 낯선 광경이 아니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세먼지 대책 등을 발표했다.그 원인으로 불법연료 사용 공장,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불법소각, 노후 경유차 등을 꼽으며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도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선제적 대응을 위해10월16일부터 11월말까지 ‘미세먼지 다량배출 핵심현장’을특별점검하고 있다. 지난 9월26일 확정된 정부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가운데 미세먼지 감축을 위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14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주하지 않고 있는 대책위원회와 비상대책총연합회 등 2개 상인 단체들과 차례로 만나 현대화 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0월 말부터 5주간 서울시 주관으로 조정협의회를 진행했으나 결국 조정이 불성립됨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선 셈이다. 이날 김 회장은 공노성 대표이사 및 안재문 노량진수산 대표이사 등과 함께 각 단체를 차례로 만나 각 단체별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현대화시장 입주 시 지원조건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들 단체와 이 달 중으로 다시 만나 갈등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협상은 구시장 상인 측이 2개 단체로 분리돼 서로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각 단체별로 진행했다.
양국정상,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확대 정상회담과 이에 이은 소인수 정상회담을 마무리 한 가운데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주요 내용을 밝혔다. 먼저 양 정상은 한반도 전쟁 불가‧비핵화 원칙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했다. 양 정상이 합의한 4대 원칙은,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점,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 확고히 견지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 통화, 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경제, 통상, 사회, 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오던 양국 간 협력을 정치, 외교, 안보, 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14시20분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무역액 누계실적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무역통계 작성(1956년 시작) 이래 역대 최단기간 수출 5,000억 달러 돌파(11월17일), 11월까지의 연간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수출실적(2017.1∼11월 수출액 5,248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기록 등 성과에 힘입어, 2014년 이후 3년만에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재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한국 무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1~9월(누적) 수출 증가율 1위(18.5%),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16년8위)했다. 관세청은 글로벌 보호 무역주의 강화, 지정학적 불안정성 등 불리한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타 경쟁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는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국의 올해 1~9월(누적) 교역액은 7,852억 달러(전년동기대비19.2%↑)로 8위 영국(7,995억 달러)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전년과 동일한 교역 순위인 9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교역 비중은 금년 1~9월(누적) 기준 3.3%로, 2016년도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최근 한파로 인해 15일(금)에 한강이 결빙됐다고 발표했다. 한파의 영향으로 11일(월)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지속되면서 오늘(15일) 새벽, 이번 겨울 들어 처음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겨울 한강 결빙은 작년(1월26일)보다 42일 빠르고, 평년(1월13일)보다 29일 빠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 12.10(일) 12.11(월) 12.12(화) 12.13(수) 12.14(목) 12.15(금) 일 최저기온 -2.5℃ -11.0℃ -12.3℃ -12.0℃ -11.2℃ -7.5℃ 일 최고기온 6.7℃ -2.5℃ -5.2℃ -4.4℃ -1.9℃ - 기상청은 1906년부터 지정된 관측지점에서 한강의 결빙 상태를 관측하고 있다. 한강 결빙 관측지점은 한강대교 노량진 쪽 두번째와 네번째 교각 사이에서 상류 쪽 100m 부근의 남북 간 띠 모양의 범위다. 이는 1906년 당시 노량진 나루는 한강의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였으며, 관측의 접근성이 용이했기 때문에 결빙관측의 기준점으로 지정됐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빨리 얼었던 때는 1934년 12월4일
세 번째 구속영장 끝에 결국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구속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지난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급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였던 우병우 전 수석도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특별감찰관 사찰 관련 혐의에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그동안 문체부·공정위 등 공무원 표적 감찰, 퇴출압력 의혹의 직권남용과, 최순실 국정농단 방조의 직무유기, 사태 발발 후에는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진상 은폐 관여 등 의혹 등을 받아 왔지만 지난 두 번의 영장심사에서 구속을 피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피할 수 없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재직하면서 국정원을 동원해 이석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 등 직권을 남용해 공직자와 민간인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사건 등이 불거지면서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구속되고, 이번 우병우 전 수석까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고위 공직자들이 예외없
14일 오전 중국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던 한국 기자가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에 야당은 일제히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국빈방문 중인 국가원수와 함께 한 수행기자단을 집행폭행하는 것은 결국 대한민국에 대한 테러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방중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중국에서 철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이행자 대변인도 “국빈방문 중인 상대국가 대통령의 수행 기자단에 대한 이와 같은 행위는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사건이 외교 굴욕 논란으로 번져 사드 이후 다시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는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효력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도 “중국 한복판에서 대통령은 찬밥 신세를 당하고, 언론은 샌드백 취급을 당했다”면서 “외교적 결례를 넘어서 의도적인 모욕”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폭행을 당한 사진기자 두명은 베이징 시내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청와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에 엄중히 항의하면서, 외교부를 통해 공안에 정식으로 수사의뢰했다.
14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취임 후 세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멀어졌던 한중 양국간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간 교류와 회복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을 통해 “중국의 번영은 한국의 번영에 도움이 되고, 한국의 번영은 중국의 번영에 도움이 됩니다. 양국은 함께 번영해야 할 운명공동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북핵문제와 사드문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포함해 역내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한중 양국은 사드 등이견을 고려해 정상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않고,언론 발표문만 내기로 했다. 확대 회담 종료 후 한중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이 이어지고, 참석자가 제한된 소규모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 첫날은 절반 가량을 경제 관련 일정으로 채웠다.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인 최순실 씨에 징역 25년이 구형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박영수 특검팀은 최 씨에게 이 같은 형량을 적용했다. 최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강요 등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에게는 징역 6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는 징역 4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