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어제 작가들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한 줄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들은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지연되는 것을 우려하면서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위기에 처했다’라고 지적했다”고 전하면서 헌법재판소를 향해 “오늘 중에 선고기일을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광화문 천막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헌법재판소 판결이 4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뭐 그리 어렵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26일 “오늘 중으로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30일이 지났다.”며 “12.3 내란사태 발생 114일, 탄핵소추안 가결 103일째인 지금까지도 헌법재판소는 선고를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7년 민주화운동의 산물인 헌법재판소는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태어났다”며 “존재의 이유를 망각한 것 같은 헌법재판소의 침묵은 극우세력의 준동을 야기하고 무너진 헌정질서의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와 권위는 손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 불의다. 헌법재판소가 변론을 종결한지 30일째”라면서 “헌법재판소가 선고를 머뭇거리는 사이,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내란의 불씨는 되살아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파괴자 ‘파면’이냐, 민주공화국의 ‘파멸’이냐, 답은 간단하다. 윤석열은 헌법 위에 군림하려 한 내란 수괴이며
국민의힘이 26일 “천안함 46용사의 희생을 가슴 깊이 추모하며, 그들이 남긴 사명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15주기”라며 “나라를 위한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이들의 이름을 조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생존 장병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서해 백령도 해역에서 조국을 지키던 천안함이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침몰했다”며 “이날 임무를 수행하던 46명의 장병이 장렬히 전사했고, 구조작업 중 한주호 준위가 순직하며 온 국민이 깊은 비통에 잠겼다”고 전했다. 이어 “천안함은 단지 한 척의 군함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를 지키려는 대한민국의 의지였다”며 “바다 깊은 곳에 잠든 용사들의 희생은 지금도 대한민국 국가를 지키는 이들에게 큰 용기이자 책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는 젊은 생명이 이유 없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보 태세를 갖추겠다”면서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며, 정치권 모두가 이 땅의 장병이 안전하
진보당 전종덕·정혜경 의원은 26일 “광화문 광장 부근에서 농민트랙터 탈취하는 경찰에 맞서 시민들과 거리 농성 중”이라면서 “이날 새벽, 진보당 광화문 농성장은 아수라장이 됐다”고 밝혔다.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광장브리핑에서 “트랙터 강제 견인, 단식 중인 의원 사지를 들어 내동댕이친 폭력 경찰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즉각파면’을 위한 농민들의 트랙터 1대가 광화문 농성장에 도착하자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이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경찰은 계고도 없이, 영장도 없이 트랙터와 트럭을 견인하기 위해 많은 병력을 투입했다”며 “단식농성 9일 차인 제가 맨몸으로 막아섰지만, 남성 경찰들이 제 사지를 들었고 끝내 내동댕이 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농성장을 지키던 활동가들도, 농민들도 폭력적으로 연행됐고 병원에 후송되기도 했다”며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농민들이 논밭을 갈아야 할 트랙터를 이끌고 상경한 이유는, 윤석열 파면없이 살 수 없겠다는 절박한 심정이었기 때문”이라면서 “농민들의 평화적 행진을 ‘입틀막’하고 탄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히려 내란
지난 21일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25일에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실종자가 17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또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찬반 집회와 기자회견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자연은 봄을 준비한다. 목련은 꽃망울을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는 노란 자태를 뽐낸다. 도심 속에서 봄기운을 전하는 자연의 모습을 M이코노미뉴스 렌즈에 담아봤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강(秋岡) 김지섭 의사 추모 강연회 및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지섭 의사는 의열단에 가입해 1924년 일본 왕궁 앞에 폭탄 3개를 던지고 체포돼 순국한 독립운동가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일본 왕궁 앞에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 의사의 의열투쟁은 일제가 신성시하던 대상을 향한 첫 의거로, 독립투쟁의 대상과 방법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된 사건”이라며 “저의 외조부 김한 선생도 김지섭 의사와 마찬가지로 의열단에서 활동했는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선열들의 정신과 업적을 잘 계승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더 깊고 넓게 연구되도록 지원하고, 계기가 있을 때마다 한분한분 의미를 재조명해 널리 알려야 한다"며 "독립운동에 대한 정확한 기록과 연구, 교육을 통해 사회적 기억을 잘 형성해서 그것이 상식 수준이 되면 역사 왜곡 시도는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홍범도 장군 흉상 사례에서 우리 모두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광복 8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
25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실종자가 17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되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강동구 싱크홀 사고,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에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비극적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반 침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선제적 예방조치의 법적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고 기본소득당은 “국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입법과 제도 정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고 지하공간 붕괴 위험이 커지는 특성이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는 그 위험이 여전히 일상 가까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당정이 해빙기 안전대책을 강조하며 전국 지자체에 철저한 점검을 요청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로 국민의 생명이 희생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햇다. 이어 “점검해야 할 것은 포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지자, 25일 야권에선 심우정 ‘아빠찬스’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당사자와 외교부 모두 정확하게 해명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검찰을 향해 “‘아빠찬스 끝판왕’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 특혜 채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고 진보당은 “석연찮은 심우정 ‘아빠찬스’ 의혹, 당사자와 외교부 모두 정확하게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에서 연달아 채용됐다”며 “자격 미달에도 채용 공고마저 맞춤형으로 바뀌는 기막힌 특혜는, 취업 절벽에 고통받는 청년들을 조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립외교원의 채용 공고에는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 졸업 후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심 총장의 딸은 석사학위는커녕 전공도 일치하지 않는다”며 “외교부 채용 과정은 더 가관이다. 공고에 ‘경제 관련 석사학위 소지자’로 진행해 뽑은 최종 면접자를 떨어뜨리고, 갑자기 심 총장 딸의 전공과 일치하게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총장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노골적인 특혜 취업이 가능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윤종오 의원(진보당 울산북)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물류법을 위반한 택배대리점에 대한 국토부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현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은 택배기사에 대한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과 엄격한 계약해지 요건(제11조)을 둬 택배대리점의 일방적 해고를 방지하고, 택배기사의 고용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택배노조에 따르면 CJ, 롯데, 쿠팡 등 곳곳의 대리점에서 생활물류법과 표준계약서를 위반해 택배노동자를 계약해지 하는, 이른바 ‘불법해고’가 만연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현장 발언에 나선 CJ 대한통운 김동천 기사는 “대리점으로부터 신뢰관계 파판을 이유로 해고를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후 대리점은 법원의 계약해지 무효 가처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 김동천 기사는 “생활물류법에 기반한 계약을 이행 중이었음에도 불법적으로 계약해지가 됐다며 “상식이 통하는 택배현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희정 택배노조 CJ 대한통운본부장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노조에서 파악된 불법 계약 해지 사례만 10여 건에 이른다”며 “국토부가 이를 제대로 파악하는지 조차 의문”이ㄹ라고 지적했다. 윤종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외신에 소개된 김건희의 살해 욕구에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나영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더니 대한민국 망신은 윤석열·김건희가 다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나영 부대변인은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는 김건희의 ‘총으로 이재명 쏘고 나도 자결’ 발언을 두고 ‘살해 욕구’라고 표현했다”며 “김건희의 발언으로 다시 한번 드러난 이들의 추악한 민낯에 전 세계는 경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위헌·위법적 계엄으로 국회를 밀어버리려고 한 것으로 부족해, 부인은 제1야당 대표를 살해 대상으로 여겼다”며 “임기 내내 V0로 불리며 흑막의 대통령 놀이에 심취하니 인명이 우습게 보였나. 자신들의 행보에 걸림돌이라 여기면 제거하려 드는 것이 정말 부창부수”라고 일갈했다. 이어 “국회의원 등 사회 주요 인사 수천 명을 살해하려 했던 노상원의 수첩을 떠올리면 내란이 성공했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얼마나 끔찍했을지 상상하기도 싫다”며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바라보는 세계의 시선은 ‘인간성을 상실한 괴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이들 부부의 탐욕으로 인해 추락하는 대한민국
조국혁신당이 25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재판소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며 “국민과 싸울 생각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관들 향해 “지금 광장에 선 국민의 간절한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불면의 밤에 애끊는 고통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단식으로 주린 배를 잡고 힘겹게 외치는 호소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내란 리스크'에 ‘헌재 리스크'가 더해지고 있다. 내란으로 이미 경제는 파탄 나고 민생은 망가졌다”며 “경제성장률과 수출, 주가, 환율 모두 엉망이다. 자영업 폐업률부터 가계부채, 소비위축, 내수 침체 등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중심주의’에 대처하지 못해 대외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달한다”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늦어지면서 어려움은 커지고 있다. 윤석열 파면이 늦어질수록 하루하루 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민생경제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요청은 하나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이라면서 “초임 판사라도 어렵지 않게 작성할 것이라는 결정문이 왜 100일이 넘도록 나오지 않는가”라고 캐물었다. 그는 헌법
진보당이 25일 “87년 6월 항쟁으로 태어난 헌법재판소는 그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라”고 촉구했다. 단식 8일 차를 맞은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 이날 광화문 서십자각 진보당 농성장 브리핑에서 “오늘은 내란이 터진 지 113일째다.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이 가결된 지 102일째다.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29일째”라고 강조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수많은 시민은 헌법재판소가 빠른 시일 안에 8:0으로 윤석열 파면결정을 선고하리라 기대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믿었다. 그러나 헌재는 아직도 윤석열 선고일 조차 지정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정 대변인은 헌법재판소를 향해 “당신들이 시간을 끄는 동안 내란수괴 윤석열은 ‘불법석방’ 돼 당당히 관저로 걸어 들어갔다”며 “내란공범 한덕수도 직무복귀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조와 관료 엘리트들은 명백한 내란범죄를 지리멸렬한 법리 싸움으로 오염시켰다. 극우세력들은 멋대로 폭주하며 거리를 무법천지로 만들었다”며 “덩달아 민생·경제·외교·안보 등 위기에 국운이 풍전등화에 이르렀다. 이것이 정녕 헌재가 바라던 결과인가”라고 캐물었다. 이어 “헌재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
서미화 더불어민주당·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한국피플퍼스트는 25일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으로서 배제당한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찾아야 한다”면서 “ 더 이상 발달장애인의 참정권이 배제되지 않도록 ‘이해하기 쉬운 공보물’ 제작과 정당 로고, 후보자의 사진과 색깔 등이 포함된 ‘그림 투표보조용구’를 의무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등하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2025년 현재까지도 공직선거법에는 ‘발달장애’라는 단어조차 없다”며 “그 이유로 발달장애인은 참정권을 수십 년째 침해당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은 투표권을 보장받아야 할 국민임을 근본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왔으며, 이는 헌법에서도 보장하는 참정권을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제한·배제·분리·거부하는 명백한 차별행위”라고 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영국의 경우 2010년 총선 이후 주요 정당은 학습 및 발달장애를 지닌 유권자를 위한 이해하기 쉬운 선거공약집(Easy read manifestos)'을 일반공약
더불어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5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에 대한 공정한 판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사법정의실현 및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없는 죄를 만들어 억지 기소를 했다”며 “기억을 처벌하려는 시도는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직선거법을 포함한 어떤 법률도 특정한 행위가 아닌 기억을 처벌할 수는 없다. 검찰도 공소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공소장을 변경했다”면서 “‘교유관계’, ‘교유행위’ 등 국어사전에도 없는 조어까지 만들어 억지 논리를 펼쳤다”고 비판했다. 또 “2심에서도 행위 사실을 특정하라는 재판부의 요구에 또 공소장을 변경했다. 하지만 검찰은 ‘공소장에 있는 모든 행위가 허위라는 식’으로 오히려 범위를 넓혀 불특정했다”며 “검찰은 이 대표가 하지 않은 발언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거짓말을 한 것처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증거에도 불구하고 발언 내용을 왜곡해 허위 발언으로 몰아갔고, 1심과 2심에서 모두 양형기준상 최고형인 징역 2년을 구형했다”면서 “1심 재판부는 기억을 처벌하는 판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