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산불 관련 현안 보고를 가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상섭 산림청장 등이 출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주택 소실이 굉장히 많고 농기계가 다 불에 타버린 상황”이라며 “사과가 굉장히 많은 지역인데 과수원 피해목이 어느 정도일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농업 분야 산불피해 현황에 대해 “지금 어려운 대목이 한 두 대목이 아니다”라며 “현재 시스템에서는 보상이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도개선에도 힘을 쏟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체회의에 앞서 어기구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산불피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의 기후위기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는 10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이소영 민주당 의원이 각각 양당 간사를 맡게 됐다. 한 위원장은 특위가 논의해야 할 핵심 과제로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해소’를 들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의 대행을 자처하는 한덕수 총리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완규는 불법 계엄령 논의에 가담했고 안가 회동 이후 증거인멸을 위해 휴대전화를 교체한 내란 방조 피의자”라며 “이런 자를 헌법 수호 기관에 앉히겠다는 것은 12·3 내란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가 지명한 이완규 후보자에 대해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장모 사건을 변호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학자들과 국회 입법조사처도 임명직 총리가 헌법재판관을 지명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크다고 결론내렸다”며 “한 총리는 즉각 이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들리는 이야기로는 한 총리가 대통령을 꿈꾼다는데, 그런 허황된 꿈은 당장 접는 것이 본인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와 관련해 “범국가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10% 관세는 유지돼 협상이 중요해졌다. 정부와 국회,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함께 뛰어야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전날 한덕수 권한대행과 트럼프 대통령 간 통화에 대해선 “통화 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언급하면서 긴밀한 동맹이자 교역파트너를 우선시하고는 있다 입장을 내놨다”고 잔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통상외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한 권한대행 대응이 효과적이고 적절했다”고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수출기업에 힘을 보태고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책적 마중물도 조속히 투입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는 산불 피해 복구와 민생 회복 뿐만 아니라 통상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예산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그는 “이처럼 심각한 위기 국면에도 국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급한 현안을 풀기 위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은 우 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의 대행을 자처하는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완규 후보자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장모 사건을 변호한 대표적인 친윤 인사”라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12·3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박찬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수괴의 대행을 자처하는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최측근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하며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북한 최고존엄은 김정은, 남한 최고존엄은 이재명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도 이 정도인데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를까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이재명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때문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바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헌법재판관을 빨리 임명하라고 고함치더니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자 잽싸게 말을 바꾼 것”이라고 비난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기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희룡 전 장관은 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정책본부장으로,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탄핵을 맞았다.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절박하게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며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국민의 지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개헌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가자”고 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위헌‧불법 비상계엄 단죄에 당력을 모아온 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이 당장은 개헌논의보다 정국수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개헌이 국회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이라면 사실상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자신의 권한을 벗어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함으로써 국회를 무시하고, 정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안정적 개헌논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국회의장의 제안에 선행됐던 국회 원내 각 정당 지도부와 공감대에 변수가 발생했다. 현재로서는 제기된 우려를 충분히 수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다. 향후 다시 한번 각 정당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작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2026년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며 “그 전후로도 여러 기회를 통해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런 만큼 이번 개헌 제안의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9일 “춘래불사춘,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탄핵 쇄빙선으로서 조국혁신당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이날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탄탄대로위원회 마지막 회의에서 “내란 세력을 끝까지 단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한덕수 총리는 어제로 윤석열 내란 수괴를 대행하는 ‘한덕수괴’로 등극했다. 내란 동조자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다”며 “윤석열은 아직도 관저에 편히 앉아 내란 세력을 총지휘하고 있다. 즉각 구속돼 내란 이외의 혐의도 수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압도적 승리의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 대선에서 내란 세력을 압도하지 않으면 저들은 다음 정권을 내내 흔들 것”이라면서 “그 뒤 내란 정권이 다시 들어설 수도 있다. 그러려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우리 모두의 후보를 세우고 우리 모두의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권 선진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1인당 GDP가 높다고 선진국이 아니다”라며 “사회권이 탄탄하게 보장된 나라, 민주공화정이 명실상부하게 작동하는 나라, 그것이 진짜 선진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황운하 부위원장 “윤석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9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기는 선택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대구 출근길 인사 백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권을 거머쥐는 것의 목전에 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다. 보수가 매번 한 데 묶여서 이렇게 망신을 살 수는 없다”며 “새로운 보수 문화를 만들어 대구시민, 경북도민들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은아 전 대표랑 당내 갈등에 대해선 “허 전 대표 측에서 제기한 가처분이 또다시 패소했다. 그런 의미에서 그런 부분은 이미 당내에서는 일단락이 되었다고 본다”면서 “개혁신당을 흠집 내기 위해 일부 타당에서 이런 걸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개혁신당은 어느 때보다도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서 단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지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선 “저는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도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정치의 위기 상황 속에서 TK시민 도민들께서 선택해 주실 거라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20명 가까이 출마 선언한 상황에 대해선 “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직권남용 혐의 공수처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한메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 절친인 내란죄 피의자 이완규를 헌법을 수호하는 헌법재판관에 임명한 또 다른 내란죄 피의자 한덕수의 반헌법적인 알박기 인사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국민들 실망시키지 말고 내란공범들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김한메 상임대표는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이 없는 내란죄 피의자인 한덕수가 무자격자인 내란죄 피의자 이완규를 반헌법적으로 헌재에 알박기했다”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은 12.3. 내란사태와 관련하여 본 고발인 등에 의해 내란방조 (공범) 혐의로 공수처 등에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완규 법제처장 역시 12.3. 내란사태 다음 날 저녁에 삼청동 안가에서 박상재 법무부장관, 이상민 행 안부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과 함께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모임 이후에 휴대폰을 교체해 본 고발인에 의해 2024.12.19. 공수처에 내란방조 및 증거인멸 혐의로 고
진보당이 9일 “이완규 헌법재판관 임명을 막는 방법은 한덕수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한덕수 대행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사퇴요구를 일축했다. 이 처장은 자진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이 처장은 한덕수가 대통령 고유권한을 행사한 것은 헌법정신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정혜경 진보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파렴치하고 뻔뻔함이 과연 윤석열이 헌재에 심으려는 스파이답다”고 일갈했다. 정혜경 대변인은 “이완규가 누군가.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대학은 나오셨나요’라고 조롱했던 자”라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처분 취소소송과 윤석열 장모 사건을 변호한 윤석열 개인 법률집사”라고 쏘아붙였다. 정 대변인은 “계엄 당일 가족들은 미국에 피신시키고, 계엄 실패 후 안가 비밀회동에 참석한 내란공범, 경찰과 공수처에 내란방조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라면서 “이런 자가 대한민국 법치 최후의 보루, 헌법재판관이 가당키나 한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란혐의자가 어떻게 헌법재판소에 발들일 수 있단 말인가. 지금 사태만으로도 민주주의와 헌법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한덕수의 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새 인물 이철우가 바로 국민이 찾던 새로운 카드”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박정희가 되겠다”며 “이번 대선은 체제를 수호하느냐 못하느냐의 절박한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잘 알려진 우리 당 대선 주자들은 모두 이재명에게 큰 차이로 지는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경선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승리하는 대이변이 일어나지 않으면 대선에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