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사법부의 첫 법적 판단이 28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오후 2시 10분 311호 법정에서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에게도 유죄 판결과 함께 실형이 내려질 경우, 헌정사에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실형을 선고받는 첫 사례로 남게 된다. 김 여사와 관련된 3개 재판 중 가장 먼저 1심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선고 과정은 TV와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이 기소한 사건 중에서는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지난해 8월 구속기소 됐다. 2021년 6월∼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회에 걸쳐 2억7000만 원 상당의
개혁진보 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혁진보 4당의 18명 의원이 한자리에 모인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치개혁, 내란 극복과 사회대개혁 과제의 온전한 완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닌 안정된 삶의 공간이 되도록, 실거주자 중심의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주택 정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의 핵심인 만큼, 지금은 소모적인 정쟁보다는 시장 안정과 주거권 보장이라는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제1원칙은 실거주자 보호에 있다”면서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이 되도록, 1주택 실소유자와 서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흔들림 없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경감하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 보유를 적극 지원하며 주거 안심망을 강화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변인은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강조했듯, 이미 예고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는 비정상적인 투기 관행을 바로잡고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예정된 절차”라며 “‘힘이 세면 정책을 바꿔줄 것’이라는 부당한 기대나 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레 별세한 이해찬 전 총리의 시신은 이날 오전 국내로 운구됐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을 싣고 베트남 호찌민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476편 항공기는 4시간 30분 만인 오늘 오전 6시 53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편은 전세기로,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같은 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이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오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함께 유족 곁에서 상주 역할을 맡아 조문객을 맞았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유족 뜻을 존중해 이 전 총리의 장례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자동차·제약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미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야는 ‘국회 비준 동의’를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27일 국민의힘을 향해 “작법자폐(作法自斃) 비준 고집을 즉각 중단하고, 대미투자특별법 신속 통과에 협조하라”고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이후에 정부는 국회에 아무런 요구도 요청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자동차·제약 등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미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며 “국회가 아직 「한미 팩트시트」나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서 약속한 조건들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그동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미국 당국과 약속한 조건들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작년 11월 14일 체결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에는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민주당은 지난 11월 26일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영방송의 편성과 보도 독립을 내란 세력에 내준 박장범 KBS사장을 향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 소속 의원들은 27일 성명을 내고 “어제(26일) 언론노조 KBS본부 성명과 MBC 보도에 따르면, 박장범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일 KBS의 보도·편성 과정에서 내란 동조로 의심될 수 있는 정황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낙점한 사장 내정자 박정범이 최재현 당시 보도국장에게 연락해 ‘22시 KBS 생방송’ 등 계엄 관련 보도와 편성 준비를 전달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MBC 취재에 따르면, 이러한 연락과 전달의 배후에 당시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최재혁이 있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한다”면서 “이 사안은 단순한 ‘당일 대응’이나 ‘현장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장범이 사장 내정자이든 아니든, 보도국장을 통해 계엄과 관련한 보도 준비와 편성 준비를 하도록 지시하거나 전달했다면 이는 공영방송의 편성과 보도에 대한 중대한 개입”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 출발점에 대통령실 관계자와의 연락 정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이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15% → 25% 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쿠팡 사태와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둘러싼 미국 정부의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는 주장을 27일 내놨다. 최형두 의원은 “최근 쿠팡 사태와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둘러싼 미국 정부의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했고 윤상현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가 무역 합의를 비준하지 않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목했지만, 실상은 한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의 이익이 침해됐다는 인식에 대한 일종의 보복 조치로 읽힌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청래 민주당 강경파가 주도한 정보통신망법, 온라인 입틀막법은 민주주의 인계철선을 건드렸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시민단체·언론단체와 미국 정부의 우려·비판 성명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쿠팡 사태는 최근 정부 당국자들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회와 정부 당국자에게 설명했지만, 미국 정부의 오해를 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3개의 국제 포렌식 회사 검증 결과라며 유출된 개인정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27일 연구보고서 ‘민족공동체통일방안 평가와 발전 방향’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역대 정부가 추진해 온 통일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과거 노태우, 김영삼 정부에서 여야 합의에 기반해 공식화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급격한 환경과 조건 변화로 그 한계가 분명해지고 있다며, ‘평화공존의 제도화’를 중심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최근 국제환경, 남북관계, 국내정치라는 세 가지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둘러싼 도전적인 대내외 환경이 조성되면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수립되었던 탈냉전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기존 통일방안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국제환경 측면에서는 미·중 전략 경쟁의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북·러 관계 밀착 등으로 역내 진영화 위험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북관계 차원에서도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바탕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공고화하고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제기함에 따라, 통일방안이 전제해 온 통일지향적 민족 내부 특
대선 자금 수수 혐의로 1·2심에서 모두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보석으로 석방 중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보석 기간 중 전국 순회 북콘서트 첫 행사를 국회에서 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27일 “보석은 유죄 판단을 전제로 한 예외적 석방 조치”라며 “실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이 보석 기간을 전국 순회와 여론전으로 채우겠다면, 그 자체로 보석 제도를 흔들고 사법 절차를 조롱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책 제목은 ‘대통령의 쓸모’다. 행사 소개 글에서는 자신을 ‘정치검찰의 조작 피해자’, ‘이재명을 지켜낸 동지’로 포장하며, 재판 중인 사안을 정치 서사로 바꾸려 한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출판기념회의 외피를 두른 채 사법 판단을 흔들고, 자신의 유죄 혐의를 정치 쟁점으로 바꾸려는 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에는 ‘대통령의 꿈, 서울의 꿈’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한자리에 초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2심 유죄 판결을 받고 보석 중인 당사자가 ‘대통령 최측근’의 상징을 앞세워 후보들을 불러 모으는 장면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공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 1위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발표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위 여성 CEO를 대상으로,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5243만 8822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여성 CEO 부문은 1위 이부진(호텔신라)에 이어 2위 최수연(네이버), 3위 김유진(한샘), 4위 김선희(매일유업), 5위 김지원(한세엠케이), 6위 이수연(젝시믹스), 7위 김정수(삼양식품), 8위 최진희(이매지너스), 9위 이유진(영화사집), 10위 김혜연(팜젠사이언스)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이번 여성 CEO 부문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리더 개인의 매력도와 소통 능력이 기
베트남 출장 중 갑작스레 별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시신이 27일 오전 국내로 운구됐다. 이 전 총리의 시신을 싣고 베트남 호찌민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476편 항공기는 4시간 30분 만인 오늘 오전 6시 53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항공편은 전세기로, 유가족과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인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 같은 당 이재정·김영배·김현·이해식·정태호·최민희 의원 등도 함께 한국에 도착했다.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등 영접 인사들도 오전 6시쯤 공항에 도착해 기다리다 고인의 귀국을 맞이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이 전 총리의 시신은 계류장에서 영접 인사들의 간단한 행사를 마친 뒤 화물터미널을 거치지 않고 운구 차량을 통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상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가상자산·금융사기 피해 실태 및 회복 방안 간담회를 열고 지능화·대형화되는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 실태 점검과 피해 회복을 중심으로 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KOK, MBI, 아도(ADO), FVP 등 대규모 피해를 야기한 가상자산·금융사기 사건의 현황을 공유하고, 가해자 처벌에 치우친 기존 대응을 넘어 피해자들이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회복 방안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은자 KOK 피해자모임 대표, 송오봉 MBI 피해자 대표, 정윤조 아도 피해자 대표, 송병수 Fvp 대표 등 피해자 당사자들이 참석해 직접 겪은 피해 경험과 회복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증언했다. 참석자들은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범죄 수익이 은닉·소진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최종 판결 이후에도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호소했다. 특히 KOK 피해자모임 측은 "KOK 사건의 핵심 피의자가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에 있는 만큼, 정부가 강제송환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가해자가 해외에 체류한 채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