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우리는 스마트폰에 깔린 앱만 있으면 손가락 몇 번 움직여 집으로 음식을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경제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경제 유형은 이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노동’이라는 새로운 고용형태를 출현시켰다. 문제는 플랫폼 노동이 전통적 고용 형태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기존 노동법 체계에서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보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 노동’이란? 우선 ‘플랫폼 노동’은 법률상 용어는 아니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노동을 일컫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는 ‘플랫폼 노동’을 ▲디지털 플랫폼의 중개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며 ▲일회성, 비상시적, 비정기적인 일거리 1건당 일정한 보수를 받으며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일하면서 근로소득을 획득하는 근로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은 일반적으로 ‘수요자-플랫폼-공급자’ 등으로 구성된다. 쉽게 설명하면 ‘수요자(Demanders)’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플랫폼(Platforms)’은 상품 또는 서비스 등 경쟁이 벌어지는 시장을
경기도 양평에서 지난 26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제5회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 양평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주제로 총 551편의 작품들이 출품돼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총 97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27일 시상식으로 올해 영화제의 마침표를 찍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이번 영화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아이디어로 한국 영화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청소년 여러분과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순수한 열정과 도전으로 만든 작품 하나하나가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군수는 또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를 통해 기성세대와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영화제와 예술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미래 꿈나무인 우리 청소년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경기도영상위원회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에도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져달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다수의 법 위반 사안을 확인해 관련 사항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이날 한남3 재개발 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현행법령 위반소지가 있는 20여 건을 적발하고, 수사의뢰, 시정조치 등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건설사들의 제안내용에 대한 위법성을 검토한 결과 20여 건이 도정법 제132조의 '그 밖의 재산상 이익 제공 의사를 표시하거나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봤다. 특히, 사업비‧이주비 등과 관련한 무이자 지원(금융이자 대납에 따른 이자 포함)은 재산상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것이고, 분양가 보장, 임대주택 제로 등도 시공과 관련 없는 제안으로 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는 건설사 혁신설계안이 불필요한 수주과열을 초래해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위반했다고 했다. 아울러 국토부와 서울시는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도 무효화할 방침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위법사항이 적발된 현재의 시공사 선정 과정이 지속될 경우 해당 사업의 지연뿐 아니라 조합원
돈을 받고 자사의 제품을 인플루언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홍보한다는 사실을 숨긴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다이슨 등 7개 업체가 적발돼 과징금을 내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대가를 지급받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면서 해당 사실을 밝히지 않은 7개 사업자에 대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6,9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7개 업체는 엘오케이(유), 엘브이엠에치코스메틱스(유),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다이슨코리아(유), ㈜티지알앤, ㈜에이플네이처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인플루언서에게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에 작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대가로 현금이나 광고 대상 상품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그 대가는 총 11억5,000만원에 달했다. 업체들은 인플루언서들에게 게시물에 반드시 포함할 해시태그, 사진구도 등까지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게시물 작성 요령까지 알려주기도 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이에 따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당 상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렇게 작성된 게시물 중 사업자로부터의
청와대가 25일 일본 경제산업성의 수출규제 관련 발표 내용에 대해 일본 정부가 우리 정부에 사과한 사실을 부인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 측은 일본에 항의했고 일본 측은 사과했다"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며 "어제(2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 누구도 우리측에 '사실과 다르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진실 게임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만들어내고 있다"며 "진실은 정해져 있다. 일본 측이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를 통해 항의해 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전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와 관련해 일본이 합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발표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익명의 일본 외무성 간부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9%p 떨어진 4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였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2.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다"며 "이와 같은 내림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긍정평가가 77.4%에서 78.4%로 올랐고, 보수층 부정평가도 76.8%에서 81.8%로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4.3%에서 43.2%로 소폭 줄었고, 부정평가는 53.3%에서 54.5%로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나라도 이 꼴이고 야당은 출구가 보이지 않으니 답답한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쫓겨난 태국 탁신의 여동생 잉락이 쇄신없이 재집권하듯이 친박이 중심세력으로 되어 버린 야당이 쇄신없이 승리 할 수 있을까"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전문가들이 보는 총선을 결정하는 3요소는 구도, 인물, 이슈라고들 한다"며 "구도는 선거법을 못 막으면 1여 다야 구도이기 때문에 우리가 무조건 불리하고 인물면에서 보더라도 여당인 저들의 인재풀이 우리보다 더 풍부하니 우리가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홍 전 대표 "마지막으로 이슈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정권 심판론을 들고나올 것이고 저들은 탄핵당한 세력 청산론을 들고나올 것"이라며 "어느 이슈가 국민들에게 먹힐지 그건 지금으로써는 단정 하기 이르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탄핵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보수·우파 정당으로 쇄신을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부디 좋은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다 옳은 것은 아니지만 김세연 의원의 조언을 잘 살펴보시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앞으로 게임·애니메이션의 저작권은 원칙적으로 개발·창작한 수급사업자(하청업체)에 속한다는 내용이 표준 하도급 계약서에 명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게임용소프트웨어개발구축업종, 애니메이션제작업종, 동물용의약품제조업종의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준하도급 계약서 개정은 게임용소프트웨어의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은 원칙적으로 개발한 수급사업자에게 귀속되도록 하고, 게임용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 원사업자 등이 기여한 경우에는 그 기여한 비율에 따라 지식재산권을 공동으로 가지도록 규정했다. 그동안 원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급사업자가 개발한 게임용소프트웨어에 대한 저작권 등을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기에게 귀속시키는 문제가 계속 제기돼왔다. 아울러 애니메이션제작업종, 상용소프트웨어공급및개발구축업종, 정보시스템개발구축업종에도 동일한 내용이 포함된다. 또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의 부도, 파산 등 경영상 위기로 인력구조조정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하도급계약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급사업자의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애니메이션제작업종 계약서는 간접광고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
지소미아 종료와 공수처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철회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고통마저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단식 5일째인 이날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추위도 허기짐도 여러분께서 모두 덮어주신다"고 했다. 지난 20일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황 대표는 단식 5일차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앉은 자세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황 대표가 전날부터 자리에 누워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그동안 꼿꼿한 자세로 단식농성에 임하던 황교안 대표께서 단식 나흘 만에 자리에 누웠다"며 "스스로 닷새째인 오늘부터 힘들어질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를 조건부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했다. 김 차장은 또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측의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대한 WTO 제소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일을 하루 앞둔 22일 "우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MEMC코리아에서 열린 '실리콘 웨이퍼 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버팀목이다. 한국은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세계 최대의 수요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개월, 우리 기업과 정부는 핵심소재·부품·장비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국내 생산 확대와 수입 대체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며 "액체 불화수소의 국내 생산능력이 두 배로 늘었고, 수요기업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불화수소가스와 불화 폴리이미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신규 생산공장을 짓고 있고, 곧 완공되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블랭크 마스크는 신규공장이 완공되어 이미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기업의 수급 안정성을 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의 끝은 알 수 없다. 우리의 가치를 꼭 지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황 대표는 무기한 단식투쟁 사흘째인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투쟁을 시작하고 이틀이 지났다.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20일부터 '지소미아 종료 철회·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포기·연동형 비례대표제 철회 등 3대 조건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황 대표는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며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다. 누군가는 저의 단식을 폄훼하고 저의 생각을 채찍질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저는 지켜야 할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제 소명을 다할 뿐"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또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인가.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라고 했고, "공수처법, 선거법이 통과되면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되느냐. 저는 지금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저들의 폭력에 죽음을 각오하고 맞서야 한다"며 "국민의 명령이고, 우리가 정치하는 동기"라고도 했다. 황 대표는 "저는 두려울 것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가 꺾이며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1%p 떨어진 4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 15%, '소통 잘한다' 9%, '최선을 다한다·열심히 한다'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 8% 등 이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4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33%, ',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0%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와 같은 40%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전주와 같은 21%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1%p 떨어진 9%였고,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4%였다. 바른미래당 지지도 4%는 지난해 2월 창당 이래 최저치다. 민주평화당은 0.5%, 우리공화당은 1%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6%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에 대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 철도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비상수송 현장점검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에 국민의 발이 되어 주어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철도노조는 파업을 멈추고 즉시 직무에 복귀해 주시기 바라며, 노사는 속히 교섭을 재개하여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김 장관은 "현재 철도노조는 4,654명의 인력증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3조 2교대제 인력의 41.4%에 해당한다. 인건비도 4,421억원의 증가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익 창출이나 비용절감 없이 일시에 4,000여 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영업적자 누적 등 재무여건을 악화시키고, 운임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특히, 인력증원에 앞서 유연한 인력 재배치 등 노사의 자구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나, 이러한 모습이 다소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발표된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4분기 가계소득 동향 관련 대변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3분기 가계소득 동향에 대해 그동안 가계소득 동향상 저소득 가구의 소득 감소는 아픈 대목이었다. 하지만 올 2분기부터 좋아지는 조짐을 보였고, 3분기에는 가계소득과 분배 면에서 좀 더 확실히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부 정책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고 대변인 "문 대통령은 고령화 추세·유통산업 등의 구조변화가 지속되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1분위 소득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또 전분위 소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중간층이 두터워진 것,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이 줄어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자영업 업황 부진으로 사업소득이 감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면밀한 분석과 함께 기존 대책의 효과성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통계청은 3분기 소득 하위 20%(1분위) 가계의 명목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