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2℃
  • 흐림강릉 13.8℃
  • 맑음서울 6.8℃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7.6℃
  • 구름많음울산 12.4℃
  • 맑음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4.4℃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5.2℃
  • 구름많음강화 7.0℃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6.4℃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정치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0.9%p 하락 46.9%…부정평가 50.8%

민주당 1.7%p 내린 37.3%, 한국당 0.4%p 내린 30.3%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0.9%p 떨어진 4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였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2.3%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다"며 "이와 같은 내림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 긍정평가가 77.4%에서 78.4%로 올랐고, 보수층 부정평가도 76.8%에서 81.8%로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4.3%에서 43.2%로 소폭 줄었고, 부정평가는 53.3%에서 54.5%로 올랐다.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호남, 경기·인천, 충청권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은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5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7%대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은 나란히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7%p 내린 37.3%였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50대와 40대, 20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은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0.4%p 내린 30.3%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당은 중도층, 60대 이상과 30대, 서울과 TK, PK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 5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상승했다.

 

핵심 이념 결집도를 보면 민주당은 진보층이 64.2%에서 64.1%로, 한국당은 보수층이 60.6%에서 63.2%로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8.2%에서 34.6%로 하락하고, 한국당도 29.7%에서 28.4%로 함께 떨어졌다.

 

정의당은 0.8%p 오른 7.2%로 4개월 만에 다시 7%대로 올라섰다.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8%,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 우리공화당은 0.5%p 내린 1.6%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0%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