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마스크 수급 대란을 막기 위한 조치로 마스크 최고가격을 지정과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이자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이 지사는 "최근에는 마스크 공급 문제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들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지금 공적공급체계를 통해서 물량을 공급하는데 문제는 이렇게 공급된 마스크가 실제 거래 금액보다 실제로 매우 싸기 때문에 사놓는 만큼 이익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미 공급체계만으로 통제하기에는 불신이 너무 커지고 불안이 더해져서 공급량을 아무리 늘려도 부족한 상황이 된다"며 "불안 심리에 의한 가수요를 통제하지 않으면 물량을 아무리 늘려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최고 가격을 통제해서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최고가격을 지정하면 과다수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들에도 이제는 정말 강력하게 통제를 하는구나. 사놓아 봤자 소용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지사는 현재 생산량의 50%로 지정된 공적 판매량을 90%까지 늘
공공 수도관 입찰에서 사전 담합행위를 한 사업자들이 적발돼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지자체 상수도사업본부 등 발주한 수도관 입찰에서 사전 담합 행위를 한 10개 사업자에게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1억9,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담합 행위에 가담한 업체들은 건일스틸(주), ㈜케이앤지스틸, 웅진산업(주), ㈜서울강관, 한국종합철관(주), 현대특수강(주), ㈜구웅산업, 웰텍(주), ㈜태성스틸, 주성이엔지(주)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들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부터 총 230건의 공공 발주 수도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가격에 관해 합의했다. 낙찰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담합 참여사 간에 서로 합의된 기준에 따라 배분했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실제 입찰 과정에서 낙찰 예정사가 들러리사의 투찰 가격을 전화, 팩스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230건의 입찰에서 담합 가담 업체가 모두 낙찰받았으며, 낙찰물량은 정해진 배분 기준에 따라 배분됐다. 이들의 담합 행위는 수도관 공공 구매 입찰 방식이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바뀌면서 업체 간 경쟁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해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대본 회의를 겸해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않은 그런 현실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지만, 오랫동안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해 새 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첫째, 생산 물량을 빠르게 늘리지 못하면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가 어렵다"라며 "생산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원재료 추가 확보 등 최대한 지원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나중에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정부가 일정 기간 남는 물량을 구입해서 전략물자로 비축하는 방안을 마련해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가 공적 유통 체제로 나선 이상 공급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최대한 합리적이고 공평한 보급 방안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다 막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구한다"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부가 정부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우리는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에 뭐라고 사죄를 해야 되겠느냐. 정말 면목이 없다. 사죄를 위해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구하겠다"라며 취재진을 향해 큰절을 했다. 이 총회장은 "국민 여러분, 이 사람 변변치 못한 사람 제대로 못 한 것 용서해 달라"며 "또 이 바쁜 시기에 정부 당국에서 우리 교회를 위해서 이와같이 노력해주시는 데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우리 힘이 미치지 못해서 정부 당국이 와서 우리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
이광재 전 강원지사가 2일 4월 총선에서 원주갑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지사는 "담대한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백척간두 위에서 한 발 내딛는 심정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했다. 이 전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 어떤 길도 제 운명으로 알겠다. 제 운명을 강원도에 맡기려 한다"라고 했다. 이 전 지사는 "9년 만이라는 설렘이 있다. 한편으로는 9년이나 흘렀다는 두려움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라며 "저를 돌아보고 깊이 들여다보았다. 지난 9년 동안 강원도민들에게 은혜를 갚겠다 다짐을 늘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막상 출마를 생각하니 두려움이 컸다. "내가 혹시 흘러간 물은 아닐까?" "대한민국과 강원도 미래에 진정 도움이 될까"라고 했다. 이 전 지사는 "저는 수도권 출마를 고사하고, 사랑하는 강원도로 왔다"라며 "저는 전략공천을 원하지 않는다. 당당하게 살고 싶다. 아름다운 당내 경선을 원한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원주 출마를 강하게 권했을 때, 가장 망설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박우순, 권성중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언급하면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에 참석해 "굳게 버텨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고 말한 뒤 "확진환자도 꼭 이겨내셔야..."이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홍 부총리는 "확진환자도 꼭 다시 이겨내야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지금 어려운 소상공인도 잘 버텨야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피해를, 불만을, 요청을 더 깊이 헤아리겠다. 정부가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버팀목으로서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또 추경 편성과 관해서는 "지난달 28일 문대인 대통령과 4당 대표가 큰 틀에서 합의한 만큼 정부는 3월17일 종료하는 임시국회에서 솩정되도록 지난주 매매 밤새워 추경 작업을 했다"며 "오늘 당정협의를 거쳐 수요일(4일) 국무회의를 열고, 최대한 목요일(5일)에 국회에 제출하는 초스피드로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의 신뢰성 논란이 제기되자 국민 대다수가 정확한 신도 명단 확보를 위한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CBS 의뢰로 신천지의 신도 명단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여부 국민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압수수색 찬성' 응답이 10명 중 8명이 넘는 86.2%로 집계됐다. '압수수색 반대' 응답은 6.6%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이념성향에서 '압수수색 찬성' 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천지 신도를 통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경북(TK) 지역은 95.8%의 찬성 응답을 보였다. '압수수색 찬성' 응답 비율은 권역별로 대구·경북(찬성 95.8% vs 반대 1.0%)과 대전·세종·충청(90.7% vs 6.7%), 연령별로 30대(89.6% vs 3.3%)와 40대(88.4% vs 9.0%),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7.6% vs 1.4%)과 진보층(92.0% vs 3.8%)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4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3%p 내린 46.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50.7%였다. '모름·무응답'은 0.3% 감소한 3.2%였다. 리얼미터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4.6%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 있다"라며 "1월 5주 차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부정평가가 높은 이후 혼조세를 보였으나 4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2월 3주 차 조사대비 30대와 무당층 그리고 학생에서 긍정평가의 하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지역에서 3.1%p 떨어지며 48.5%(부정평가 49.3%)를 기록했고, 광주·전라 지역에선 3.0%p 오른 69.8%(부정평가 25.1%)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6%p나 빠지며 45.4%(부정평가 50.1%)를 나타냈고, 60대 이상에서는 3.2%p 오른 38.9%(부정평가 56.8%)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5%p 오른 41.0%였다. 자유한국당과 새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에서 "'코로나19'는 잠시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지만, 우리의 단합과 희망을 꺾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열린 101회 3·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억압을 뚫고 희망으로 부활한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지난 100년,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여는 힘이 되었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19'를 이기고 우리 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되살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3·1독립운동의 정신으로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목표로,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도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3·1독립운동의 정신과 국난극복의 저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도 온 국민이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고, 위축된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주 한옥마을과 모래내시장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 곳곳의 시장과 상가로 확산되고 있고, 은행과 공공기관들도 자발적으로 상가 임대료를 낮춰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대기업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은 재택근무와 연가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들께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공간에서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 총리는 "거리두기가 불신과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를 다른 지역 의료기관에서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될 때 위기극복은 빨라질 수 있다. 대구를 응원해달라"고 했다. 정 총리는 또 "여전히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라며 "입원을 기다리던 확진자가 사망하고,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가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사망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더 많은 지원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의료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9일 594명 증가해 총 2,931명이 됐다. 또 대구 지역에서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9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대구 지역으로 전날보다 476명이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60명이 늘었고, 충남 13명, 서울 12명, 부산 12명, 경남 10명, 경기 4명, 울산 3명, 인천 2명, 전남·충북 각 1명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현재까지 16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27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사망자는 전날 대구에서 3명이 발생한 가운데 29일 1명이 더 추가돼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마스크 501만개를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중 약국 121만개, 우체국 74만5,000개, 농협하나로마트 53만개, 공영홈쇼핑 15만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8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약국의 경우 전국 2만4,000개소에서 약국당 최소 50개에서 최대 100개씩 배분해 판매 중이며,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약 90개소 및 전국 읍·면 소재 1,400개소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1,900여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공영홈쇼핑의 경우 케이블 채널을 통해 오후 시간대에 방송된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경우 서울 행복한백화점에서 6만개, 부산에 아임쇼핑 부산역점에서 2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에 공급될 26만개를 포함해 총 125만개가 공급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청도 지역에 계신 국민들이 마스크를 불편함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26일 수요일 대구·청도 지역에 지원된 마스크 116만 개는 동사무소 등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일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우선 금융위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상품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초저금리 대출을 기존 1조2,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대금리 대출도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렸다. 초저금리 대출금리는 3년간 1.4%대이고, 우대금리 대출은 2%대 후반이다. 또 은행권 출연료율 인상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역 신보 보증공급을 16조7,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으로 늘렸다. 일시적 유동성을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에는 신용보증기금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산업구조고도화 등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자금을 지원한다. P-CBO는 기존 1조7,000억원에서 2조2,000억원으로 늘렸고, 충분한 자금공급이 되도록 기업당 편입한도 역시 확대했다. 아울러 P-CBO를 이용하는 기업이 회사채 만기도래 시 원활한 재발행을 위해 재발행 요건을 완화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내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53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비례공천을 통해 실용적 중도의 길을 개척하고, 야권은 물론 전체 정당 간의 혁신경쟁, 정책경쟁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길이 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면서 이루려고 했던 두 가지 목표, 즉 첫째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둘째 실용정치, 중도정치를 뿌리내려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지역 선거구에서 야권 후보를 선택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주시고, 정당투표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당을 선택해 반드시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꿔달라"며 "오늘의 결정이 이번 총선에서 전체 야권의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저는 정치공학적인 보수통합과 '묻지 마 반문연대'는 처음부터 반대했다"라면서도 "대안을 만들고 제대로 일하는 정당 하나 정도는 살아남아야 한국 정치를 바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4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지난 조사보다 4%p 떨어진 30%였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1%, '전반적으로 잘한다' 7% 등이었다. '복지확대' 5%, '외교·국제관계' 등은 4%였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5%p 오른 5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처 미흡' 41%,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1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10%, '외교문제' 7%, '독단적·일방적·편파적' 3% 등이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1%p 오른 37%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합쳐진 미래통합당은 첫 조사에서 2%p 떨어진 21%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1%p 떨어진 6%였고, 국민의당은 2%,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