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맡고 있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100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며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되어 운영됐다"라고 했다. 이어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라며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어 가고 있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라며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6일부터 화물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기중기 등 건설기계 운행제한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8월 5일까지 3개월 유예한다. 도로관리청은 운행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화물자동차 또는 덤프트럭, 기중기 등 건설기계가 도로상을 운행할 경우 위반 정도 및 횟수에 따라 차량의 운전자에게 30~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토부의 이번 징수유예 결정은 5월 6일부터 8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에서 운행제한 기준초과로 적발되는 운전자 중 최근 1년 이내에 1회 위반한 운전자가 그 대상이다. 또 그동안 과태료 감면을 위해 의견제출 기한을 20일까지 정해 사전고지했지만, 해당 기한을 3개월을 추가해 고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약 59억 원이 징수 유예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위반한 운전자는 과태료 본고지 납부 기간에 해당 국토관리사무소에 징수유예를 신청해 사유가 인정되면 해당 행정청에서 징수유예 등을 결정한 날의 다음 날부터 9개월 범위에서 유예가 가능하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민생·경제여건 전반의 어려움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과태료 납부기한 연장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4·15 총선 개표 조작설에 대해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자유당 시절처럼 통째로 조작 투표를 하고 투표함 바꿔치기를 할 수가 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은 사망설에 가장 흥분하고 거짓 기사를 퍼 나르고 생산하던 일부 유튜버들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또 부정선거 여부에 올인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러나 부정선거 여부는 인천 민경욱 의원이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다"라며 "수작업으로 재검표해 보면 바로 드러난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002년 12월 노무현 대선을 마치고 전자 개표기 조작으로 부정 개표를 했다는 설이 난무해 당을 대표해서 제가 서울 북부법원에 투표함 보전 신청을 하고 재검표를 해 본 일이 있었다"라며 "재검표해 보니 오히려 이회창 후보 표가 두 표 줄고 노무현 후보 표가 세 표 더 많은 것으로 확인한바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론상으로는 부정 전자 개표가 가능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지금도 의문이 간다"라며 "차분히 인천 민경욱 의원의 수작업 개표를 지켜 보고 부정 선거 여부를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착한 대출’이라는 말이 있다. 대출은 빚을 지는 것이고 대부분 오랜 시간에 걸쳐 갚아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착한 대출’이 최근 국내외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때 ‘착한’은 ‘SLL’, 지속가능연계대출(Sustainability-linked bond/loan)을 일컫는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대상 프로젝트의 성격이 아니라 기존 채권이나 대출의 금리 설정 방식에 차입기업의 m대출을 의미한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 환경·사회이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 업의 영리활동에도 친환경·친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요구하는 지속가능금융이 주목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금 조달에 있어서 채권과 대출로 구분되는 지속가능 금융은 투자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유형이 있다. 그중 그린본드(Green bond/loan)는 환경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등이 주요 대상이다. 블루 본드(Blue bond/loan)도 있는데 이는 그린 본드를 본따 환경과 경제, 기후를 위한 해양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과거 일어났던 유사한 사고가 대형 참사 형태로 되풀이됐다는 점에서 매우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사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2008년 냉동 창고 화재 사고 이후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고, 우리 정부에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해 왔는데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유사한 사고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련 부처들이 협의하여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보고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주말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에 관해 "지역 주민 협조 덕분에 작년 같은 지역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산불에 비해 피해 면적도 크게 줄었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되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졌고, 산불 진화 인력의 전문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강원도 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 대응 시스템을 발전시킨 결과"라며 "산림청 직원과 소방대원들, 강원도와 고성군 공무원들, 군 장병들까지 산불 진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던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4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했다. 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김정은 등장 이후 지난 이틀 동안 많은 질책을 받으면서 제 말 한마디가 미치는 영향을 절실히 실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태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20일 만에 별다른 문제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태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 태영호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신 이유 중 하나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기대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무거운 책임감을 뼈저리게 느낀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라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60%대는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1%p 떨어진 60.6%(매우 잘함 38.7%,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35.4%였다. '모름·무응답'은 0.1% 증가한 4.0%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증감 추이를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8.6%p 떨어진 72.7%(부정평가 24.4%)였고, 부산·울산·경남은 6.9%p 내린 54.0%(부정평가 42.0%)였다. 대전·세종·충청도 4.5%p가 빠진 60.5%(부정평가 36.6%), 서울은 3.9%p 떨어진 59.2%(부정평가 37.2%)였다. 반면 대구·경북에선 3.6% 오른 51.3%(부정평가 43.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에서 6.7%p 떨어진 60.4%(부정평가 36.7%), 40대는 6.0%p 내린 67.5%(부정평가 28.5%), 60대 이상도 5.6%p 떨어진 53.6%(부정평가 41.5%)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4.7%p 오른 58.8%(부정평가 35.3%)였다. 정당 지지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제21대 총선은 지난 3월 선거구조정을 거친 이후 치러졌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1차획정안을 국회교섭단체 3당이 한 차례 거부하는 진통을 겪은 뒤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선거구 개정안은 현행 지역구의석수 안에서 선거구의 변동을 최소화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고질적인 선거구획정 지연문제’를 비롯해 ‘지역대표성약화’, ‘인구범위 설정의 자의성’ 등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전체 지역구 의석수 변화 없이 일부 조정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펴낸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 보고서를 보면 1월 31일 기준 선거구 평균 인구수 20만 4,847명을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하한을 13만 9,027명(전남 여수시갑선거구)으로, 인구상한을 27 만7,912명(경기 고양시정선거구)으로 설정했다. 전체 253개 선거구를 유지하기 위해 4곳을 분구하는 대신 4곳을 통합했는데, 세종특별자치시는 갑·을로, 경기 화성시갑·을·병은 갑·을·병·정으로, 강원 춘천시는 춘천시갑·을로, 전남 순천시는 순천시갑·을로 선거구가 늘어났다. 반면 서울, 경기, 강원, 전남에서는 선거구가 각각 1개씩 줄었다. 전체 지역구 의석수의 변동은 없었지만, 행정구역의 전체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와 지자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19일까지 4주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했다. 이후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종료 시점에 맞춰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로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을 오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적 피로감이 커진 점 등을 고려해 이날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18일이 지났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소수로 유지되고 있고, 집단발생도 큰 폭으로 줄었다. 아직 대내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에 대해 "소방 문제가 아니라 노동문제, 노동자의 안전권이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노동의 정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사 마감 시한이 6월 30일이었다. 그날도 9개 업체가 한꺼번에 들어가 각기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고 한다"라며 "공기를 맞추려 했을 것이다. 건설업은 시간이 비용이라 마구 밀어붙였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했음에도 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지 파악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고용부가 '유해위험방지계획서'의 심사 기준을 높이고 현장 밀착 관리도 강화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대통령께서 직접 챙기니 당국이 제대로 답을 찾아가는 듯하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하지만 여전히 걱정이다. 정부가 강화하려 해도 업계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이다. 그들은 당연히 비용 절감을 주장할 것"이라며 "제천과 밀양에서 드라이비트의 위험성을 우리는 생생히 지켜봤다. 왜 그걸 쓰냐고 알아봤더니, 단연코 싸기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여전히 우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사람 모양 장난감 인형에서 카드뮴 등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3일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절반이 넘는 9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2만원 이하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대상 16개 제품 중 SF유통 인형 'Fashion Girl', 쿠쿠스 인형 '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 태성상사 '도도걸2 MCB-01', 대성상사 인형 '8811, YBC-169-3', 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 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 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9개 제품에서 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안전기준(총합 0.1%)을 8 ~ 321배 초과하는 0.8 ~ 32.1% 검출됐다. 특히 대성상사 인형 'YBC-169-3'에서는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안전기준(75mg/kg)의 1.7배 넘는 127mg/kg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피부와 눈, 점막 등에 자극을 주고, 간 등
국토교통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외여비 중 항공료 일부를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국외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약 85% 규모인 15억5,000만원을 우리나라 항공사의 항공권 선결제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부문의 최종구매자로서의 소비·투자 역할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으며,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 총 1,600억원 정도를 지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도가 항공권 예매·발권 지침상 처음 시도되는 점을 고려해 국토부가 전체 공공부문의 시행 이전에 시범적으로 선도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오는 4일 항공사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항공권 선구매는 오는 6월까지 전체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항공권을 미리 산 기관은 실제 출장준비 및 항공권 발권 시 해당 항공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기로 했다. 또 기관별로 출장형태나 출장지 등이 다양한 점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 및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한다. 근거리 출장의 경우에는 30%는 저
그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병에 대해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2일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모습이 공개되자 사망설, 건강이상설 등이 제기한 탈북자 출신 야당 4·15 총선 당선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0일 만에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앞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스스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고, 같은 당 지성호 당선인은 언론에 "사망을 99% 확신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태 당선인은 이에 입장문을 내고 "저는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시 제가 겪었던 사례들에 근거해 현 상황을 분석했다"라며 "또한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의문을 남겨뒀다. 여권은 일제히 두 당선인의 무책임성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3건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해당 의약품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안전성·유효성을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며 "국내외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연구소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발표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렘데시비르의 유효성 판단을 위해서는 각 군당 분석 대상자 수, 시험대상자의 증상발현 정도 등의 정보가 함께 검토돼야 한다"라며 "안전성 판단을 위해서는 이상 반응, 중도 탈락률 등 평가에 필요한 정보가 확인돼야 하므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가 없는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해당 의약품이 치료제로서 효능이 입증되고 기대 효과가 안전성을 웃돈다고 판단되면 특례 수입 등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제가 상처를 입을 것을 각오하고 김종인 비대위를 반대한 것은 제2의 황교안 사태를 막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작년에 황교안 체제가 들어 올 당시 검증 없이 들어 오면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고 제가 말을 한 일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도 박관용 전 의장이 무리하게 전당대회를 강행해 사실상 철저 검증 기회를 없애 버렸다"라며 "황 체제가 무혈 입성해 지난 1년 동안 당을 관료화하고 무능하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총선에서 우리는 참패 했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나 김종인 체제가 들어오면 황 체제보다 더 정체성이 모호해 지고 지금 미래통합당이 안고 있는 계파 분열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였다"라며 "나아가 김종인의 오만과 독선은 당의 원심력을 더욱더 키울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반대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런데 특정 언론에서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김종인 체제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지금 미래통합당은 당명부터 무엇을 추구하는 정당인지 불확실하고, 황 대표의 무능과 박형준의 몽상이 만들어낸 잡탕당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