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시행 45년만에 대대적인 제도개선을 앞둔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주택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일각에서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세미나에서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 확대‘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폐지라는 극약처방 보다는 가장 적합한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반드시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사업계획승인에 요구되는 95%라는 과도한 토지 확보율(사용 등의서 80% + 소유권 15%)이다. 사업계획승인을 얻어야 착공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소유권 확보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목소리가 높다. 결국 이는 사업 지연를 초래하고 분담금 증가, 대출 이자 부담, 횡령 사고 등 조합원들의 피해만 키운다는 지적이다. 이 외에도 사업을 실제로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는 추진위원장·조합장의 전문성 부족, 무자격 업무대행사 횡령·사기 등의 피해, 토지 소유주 조합원 제도 등이 논의됐다. 특히 지주 조합원 제도은 토지 확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됐다. ◇ 토지 확보 지연으로 분담금 증가...결국 900억 횡령 사태 발생 지난 8월 2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8일 신입사원들이 경북 상주 공검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동아오츠카, 용마로지스, 에스티팜, 앱티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직원 약 60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신입사원 집체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그룹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을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입사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공검초등학교 복도와 급식소 등 노후 벽면에 밝고 따뜻한 색감을 활용해 벽화를 조성했다. 벽화에는 학생들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학교를 따뜻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S건설의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을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선보인다. GS건설은 2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미국 AMOGY(아모지)와 손잡고 개발한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모듈러 발전기는 미국 AMOGY(아모지)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분리하고,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통해 탄소 발생 없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다. GS건설은 친환경 기술 구현을 위해 설치와 이동이 용이한 40피트 컨테이너 모듈 형태로 제작된 발전기를 활용한 무탄소 분산에너지 사업 모델을 이번 행사에 일반에 공개하는 것이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발전은 수소의 저장과 이송을 위해 액화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초저온으로 액화시켜야 하는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 이에 반해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방식은 기존 인프라 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저장과 이송의 기술적 어려움 적다. 또한 안정적으로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현실적인 탄소중립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은 향후 이 발전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등 안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매매거래)이 8,485건으로 전월(1만814건)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6235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전월세 거래 24만3983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0.7%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4704건으로 전월 대비 19.2%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2만9531건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7월 아파트 거래량 감소 원인에 대해 “6.27 대출규제,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등이 돈줄을 옥죄면서 한강변, 강남 등 주거 선호 지역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LH 개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LH 개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민간위원장과 국토교통부 1차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하고 LH 개혁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민간위원장으로는 주거정책과 공공주택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 자문 경험을 두루 갖춘 임재만 세종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그 외에 주거복지, 공공주택, 도시계획, 재무·회계 등 시민사회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혁위원회 민간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택지개발·주거복지 등 사업 부문별 사업방식 개편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LH의 기능·역할 재정립 재무 ▲건전성 확보 및 책임 있는 경영 체계 확립 등을 중점적으로 노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와 국민 자문단 운영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민이 직접 개혁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국민 자문단은 신혼부부, 임차인 등 정책 수혜 대상자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업계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시장·전문가 자문단도 별
셀트리온이 베트남에 본격 진출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각각 올해 6월과 8월에 출시를 완료했다. 출시와 함께 셀트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최대 규모의 군(軍) 병원과 램시마 공급 계약을 맺으며 1년간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쥬마 역시 출시 직후 베트남 중남부 지역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베트남 주요 병원에서 트라스투주맙 성분 제품의 입찰이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확보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셀트리온의 주요 5개 바이오의약품 원료물질을 기준으로, 공립 시장에서만 약 1,7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규모도 연평균 10%에 달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하반기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
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기준과 조직, 문화에 대한 전면적인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시작으로 ‘안전조직 개편 및 강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보다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위험작업에 대한 본사의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매주 안전품질본부장과 사업본부장 주관으로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가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10대 고위험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이 회의에서의 사전검토 및 승인을 받아야 한다.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에서 승인받지 못한 작업은 안전조치 보강 등 미흡한 부분을 개선한 뒤 다시 검토 및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안전관리 인력도 대대적으로 늘렸다. 7월 말 기준,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 인력이 총 1,139명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관리 인력 대비 근로자 비율이 기존 약 1:25 수준에서 약 1:11 수준(고위험작업 1:8 / 일반작업 1:16)으로 상향됐다. 본사 소속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투입함과 동시에, 협력사에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비만치료제 사용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인기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노보노디스크)의 처방 건 수가 출시 6개월 만에 40만 건에 도달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최근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마운자로(Mounjaro, 일라이릴리)가 가세하며 비만치료제 사용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작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더불어 전문의약품 광고·홍보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효과에만 관심을 갖기 쉬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제조사, 판매자, 병·의원, 보건당국 등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마운자로 처방이 시작됐다. 마운자로는 평균 체중 감량률 20.2%로 위고비의 14.9%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위고비는 이미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운자로 상륙으로 두 제품의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된다. 국내에는 출시된 비만치료제는 삭센다(Saxenda, 노보노디스크), 위고비, 마운자로, 오젬픽 등 총 4종이다. 이 같은 비만치료제는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개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택조합 제도개선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 의원를 비롯해 박문수 한국부동산산업학회 회장, 김옥진 전국지역주택조합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주택조합 조합장 등 자리를 가득 메울 정도로 참관객인 많이 몰렸다. 박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주택조합 제도는 본래 무주택 서민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도입됐다”면서 “그러나 현실에서는 시공사의 과도한 개입, 공사비 문제, 토지 확보와 동의율 이슈, 전문성 미비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도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권익을 확실히 보장하며, 시공사와의 계약 구조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업무대행사 육성 ▲주택도시기금 등 금융지원 ▲법적 절차의 명확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축사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걸었던 국민의 절박한 외침은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문제는 그동안
GS건설이 현장의 다양한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기반의 실질적인 혁신 도구들을 속속 도입 중이다. GS건설은 구조 설계 도서를 검토할 때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 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 비교를 자동화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하고,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관리한다. 기존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 효율성 역시 낮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주)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2025년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이번에 특허 출원까지 마친 것이다. GS건설은 시공 오류를 발생할
성동구가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이하 성수3지구) 재개발 조합에 대해 정비계획 위반했다며 '설계사 선정 취소' 명령을 내렸다. 미 이행시 고발 조치까지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조합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는 지난 25일 성수3지구 조합에 '설계사 선정 취소 명령 및 고발 예고' 공문을 발송했다. 앞서 성수3지구 조합은 지난 9일 총회를 열고 해안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했다. 성동구는 총회에 앞서 지난 7일 입찰에 참여한 해안건축사무소와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모두 50층 이상의 주동을 3개 이상 배치해 정비계획을 위반해 해당 입찰은 유찰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성수3지구에는 서울시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고시에 따라 최고 250m 초고층 건물을 최대 두 개만 지을 수 있다. 조합 측은 성동구에 보낸 설계사 선정 경위서에서 “당 조합은 한 번의 유찰을 경험하고 주변의 성수 1, 2, 4지구의 진행 상황 등을 보면서 대다수 조합원들이 이번에 설계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을 모아 설계사를 선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합은 “설계공모 지침서 및 서울시 공공지원 정비사업 설계사 선정기준에 의하면 실격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 종합정책질의에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에게 성남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국방부 차원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18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이날부터 개정안 시행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성남시의 상당 지역에서 건축물 고도 제한 높이가 상향되어 성남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남 고도제한 완화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빠른 공약 추진에 대해 성남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 당시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각도가 2.71도 변경되었지만 이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빠른 변경 고시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법령에 따른 심의 절차를 거쳐 9월 내 관련 고시 절차를 마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추가적인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제안했다. 성남시의 최근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공항 ▲선회접근 경로를 현재의 동측에서 서측으로 변경 ▲특별 선회접근 방식 도입 ▲선회접근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새롭게 리뉴얼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입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신세계강남점 식품관 입점을 통해 기존의 롯데백화점 잠실점, 명동 본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과 함께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오쏘몰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신세계강남점 입점을 계기로 오쏘몰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쏘몰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국내 멀티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현지에서 미국 경제인들과 만나는 자리에 참석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도 서 회장이 참여했다. 이번 한미 경제사절단에는 서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은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해 미국에 위치한 공장을 인수에 현지에서 직접 의약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미국 글로벌 제약사 한 곳의 생산 공장 인수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인수 가격은 약 7,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인수에 이어 증설 계획까지 더하면 셀트리온의 대미 투자 규모는 총 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수처리 전문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관련 주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GS이니마 지분 전량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 타카(TAQA)에 매각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이 100% 자회사 글로벌워터솔루션㈜을 통해 보유하던 GS이니마 지분 전체를 타카에 매각하는 형태로, 거래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6,770억원) 수준이다. 지분 매매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GS건설은 GS이니마가 운영 중인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기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는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순부채 등을 고려하면 실제 지분가치인 9억 달러(1조2600억원) 수준의 현금이 GS건설에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성장한 GS이니마 매각 배경을 ▲GS건설 주가에 GS이니마의 영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어오지 못한 점 ▲중남미, 중동 등 광범위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 인한 향후 관리 측면의 어려움 대두 가능성 ▲다소 유기적이지 못해던 GS건설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등으로 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