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9일 ‘과잉 의전 논란’ 등 그동안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논란에 대해 “제가 져야 할 책임을 마땅히 지겠다”며 사과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랜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다.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모든 점에 조심해야하고 공사의 구분을 분명히 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 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두 제 불찰이고 부족함의 결과”라며 “앞으로 더 조심하고 더 경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배모씨 및 A씨와 어떤 사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배 모씨는 성남시장 선거 때 만나 오랜시간 알고 지낸 사이”라며 “A씨는 제가 (경기)도에 처음 왔을 때 배 모씨가 소개시켜줘서 첫날 인사하고 마주친 게 전부로 그 후에는 소통하고 만난 적이 없다”고 설
권력의 사유화 문제가 30일 남은 이번 대선의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불거졌던 ‘검찰 사유화 논란’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지난 8일 나왔다. 장윤미 변호사는 전날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에 출연해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을 생명처럼 여기는 기관”이라며 “(검찰의) 최고 수장이 특정 정파의 대선 주자로 직행함으로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장윤미 변호사 ①편) ▲배종호의 M파워피플 (장윤미 변호사 ②편) 장 변호사는 먼저 윤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후보자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에는 ‘우리는 조국을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유시민 등 여권의 스피커들이 너무 강하게 반발하니까 여기까지 온 거야’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 말인즉슨 이 수사를 사건 자체에 집중한 게 아니라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구도와 역학관계 속에서 본인들 심기
MZ세대 알바생 10명 중 8명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MZ세대 알바생 2,9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MZ세대 알바생 80.8%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복수응답) △저축을 통한 종잣돈 마련이 응답률 60.1%로 가장 높았으며, △나를 위한 선물, 나를 위한 플렉스 자금 마련(33.2%)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부모님 선물 및 여행을 위한 효도 자금 마련(18.2%) △현재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면서 경험 쌓기(16.0%)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독립(14.7%)이 목표라는 응답이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외에도 △등록금 등 대출금 상환(10.5%) △해외/국내 여행 자금 마련(10.0%) △창업을 위한 사업 자금 마련(7.8%) 등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MZ세대들의 목표로 조사됐다.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1순위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도 △돈(급여수준)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6719명 늘어난 108만168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68명, 사망자는 36명 늘어 누적 6922명(치명률 0.64%)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3만6619명, 해외 유입이 10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01명, 경기 1만2123명, 인천 2976명 등 수도권이 57.3%(2만1000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918명, 대구 1788명, 광주 1237명, 대전 940명, 울산 501명, 세종 243명, 강원 736명, 충북 796명, 충남 1401명, 전북 1225명, 전남 1015명, 경북 1543명, 경남 1894명, 제주 382명이 추가 확진됐다.
▲ 영상 취재 : 최종대 인턴 기자 역대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 회원 104명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해당 포럼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정연구포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행사에서 국가 위기를 언급하며 “험난한 산 비탈길을 달리는 버스에 탄 승객들이 어떠한 운전기사를 바라겠느냐”며 “운전대를 한 번도 잡아보지 못한 아마추어 운전기사를 선택할 것인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자라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하면서 실적과 경륜으로 입증된 프로기사”라며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상임대표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 후보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필승해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이 후보 브랜드인 실용외교를 통해 국가안보가 흔들리지 않는 가운데 5200만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국력과 국격이 더욱 올라갈 수 있도록 국정을 이끌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공개 지지를 선언한 포럼 회원 명단에는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49명을 포함해 총 104명의 역대 정부 장차관급
역대 정부 장‧차관급 인사들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 회원 104명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경제, 통일, 국토, 농업, 여성‧가족, 환경 등 전 부처를 아우르는 장‧차관 출신 인사들과 청와대를 비롯한 각 분야 산하기관장 등으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정연구포럼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행사를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이끌 유일한 후보”라며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측은 국정운영을 통해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까지 두루 갖춘 장‧차관급 인사들이 전격 합류함에 따라 한층 다채롭고 전문성 있는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정 안정 리더십 및 정책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럼 상임고문을 맡고있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등 절체절명의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일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실력을 입증해 온 이재명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8691명 늘어난 100만968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873명(치명률 0.68%)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3만8502명, 해외 유입이 18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78명, 경기 1만1924명, 인천 2227명 등 수도권이 57.0%(2만192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68명, 대구 1967명, 광주 1180명, 대전 1189명, 울산 571명, 세종 269명, 강원 783명, 충북 950명, 충남 1520명, 전북 1010명, 전남 1190명, 경북 1741명, 경남 1750명, 제주 285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41.0%, 국민의힘이 35.6%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은 9.1%, 정의당은 3.4%, 기타정당은 1.2%의 지지를 얻었다. '없음'은 7.6%, '잘모름'은 2.0%로 무당층은 9.6%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선을 30여일 앞둔 오늘(4일)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전날(3일) 진행된 4자 TV토론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가장 박한 평가를 내렸다. 최 평론가는 서울 여의도 M이코노미뉴스 스튜디오에서 이날 진행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어제 TV토론에 대한 점수를 매겨보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0점으로 1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8점으로 2등,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0점으로 3등,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60점으로 4등”이라고 말했다. 최 평론가는 “심 후보의 점수가 가장 높은 이유는 유효타를 많이 날렸기 때문”이라며 “이 후보에게 ‘촛불(집회) 때 같이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지금 너무 우파적 정책으로 가는 거 아니냐’는 등의 비판을 했고 윤 후보는 거의 코너로 몰아 붙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 후보가 양강 후보 모두에게 적절히 유효타를 날리면서 지지율이 좀 올랐을 것”이라며 “그동안 칩거까지 하고 후보직 사퇴 기로에 서면서 정의당의 정체성이 뭐냐는 등의 비판을 받았었는데 토론하니까 심 후보의 강점이 살아나더라”고 평했다. 한편 최 평론가는 윤 후보의 경우 지난해 3월 말 검찰총장 직을 그만둔 뒤 정치권에 들어선지 1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가 4일 “우리는 가짜 보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진영을 초월해 이재명 후보를 도와 역선택 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45년을 구형한 윤석열이 보수의 대권 후보가 웬 말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번 지지선언에는 보수진영 애국 7개 단체의 대구, 경북, 서울, 광주 등 지역 대표 등이 동참했다. 구체적으로 ‘박근혜 서포터즈 중앙회’ 김동열 회장, ‘고대 지방자치법연구회’ 한덕희 수석부회장과 ‘민족중흥회’ 박창석 경북회장, ‘청아토바이오’ 최우창 대표, 박동욱 국장, 영화감독 유동국씨 등이다. 이들은 윤 후보와 탄핵에 앞장서거나 동조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소위 '탄핵 역적 62명'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표하면서, 최근까지도 대구, 경북, 서울, 광주 등에서 박근혜 탄핵 반대와 무효를 주장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이 후보가 배지 한번 달아보지 못한 후보가 180명 거대 여당 후보들과 경쟁해 당당히 여권 후보로 당선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찢어지게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고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이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이 후보와 정 부실장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관계자 등 성명 불상자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고, 숨진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은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앞서 이 후보와 정 부실장 등은 유 전 본부장을 통해 황 전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고발된 바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000명을 넘어서면서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영향이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8343명 늘어난 86만404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 사망자는 17명 늘어난 6772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만8123명, 해외유입이 22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509명, 서울 4103명, 인천 1366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978명(60.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올해 공기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3월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202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을 통해 발표된 공공기관 151곳의 올해 신규 인력 채용계획을 분석해 2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일반 정규직 및 고졸 채용이 가장 집중된 시기는 오는 3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공공기관의 고용 형태별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박람회에 참가한 공공기관 대다수(150곳)가 올해 ‘일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 ‘고졸’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전체 50.3%(76곳)로 공공기관 2곳 중 1곳에 그쳤다. ‘체험형 인턴’을 채용하겠다고 밝힌 곳은 83.4%(126곳)로 집계됐다.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 시기는 일반 정규직과 고졸 채용의 경우 3월에 집중될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정규직 채용의 경우 3월(26.1%) 다음으로 4월과 5월이 각 15.2%로 뒤를 이었다. 2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는 공공기관은 13.0%였고, 1월 현재 원서접수를 진행 중인 곳은 8.7%였다. 고졸 채용을 원서접수 시작 시기는 3월(23.7%) 다음으로 8월(18.4%), 5월(15.8%), 4월(13.2%) 순이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000명을 넘어서면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영향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6096명 늘어난 79만358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16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6,678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1만5894명, 해외유입이 20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5143명, 서울 3946명, 인천 122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862명, 부산 813명, 경남 595명, 충남 533명, 경북 529명, 광주 420명, 전북 369명, 대전 367명, 전남 323명, 충북 297명, 강원 211명, 울산 156명, 세종 58명, 제주 44명이 추가 확진됐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34%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모두 직전 조사(지난 17~19일)와 비교해 1%포인트씩 올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의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각각 2%포인트, 1%포인트씩 빠졌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선 이 후보가 38%를 얻었고, 윤 후보는 37%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