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소비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KDI 경제동향’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명절 이동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광공업생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생산 관련 지표의 개선 추세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비투자의 양호한 흐름이 점차 약해지는 가운데, 건설투자가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투자 관련 지표는 점차 둔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외여건이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는 한편, 소비 개선의 영향으로 성장 추세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KDI의 판단이다. KDI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나, 세계교역량과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선행지수 등이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수출 경기가 단기간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심리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소매판매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월 전산업생산은 설 연휴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3일) 감소로 광공업생산이 전월(4.3%)의 증가에서 6.4% 감소로 전환됐고, 서비스업생산도 전월보다 증가폭
SK텔레콤은 지난 6일 발생한 통신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730만명의 고객들에게 이틀치 요금을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 발생한 LTE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납부 월정액은 선택약정(25% 요금할인)이나 결합할인이 적용되지 전 금액을 말한다. 이에 따라 통신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은 최소 600원에서 최대 7,300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의 이용약관에 따르면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 받지 못한 고객이 보상 대상이지만, SK텔레콤은 이번 장애로 피해를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조사에 따르면 통신장애는 6일 오후 3시17분부터 5시48분까지 2시간31분간 이어졌다. SK텔레콤은 “한 번이라도 통화나 문자 메시지 장애를 겪은 고객 약 730만명이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대상 고객들에게는 오늘(7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 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알뜰폰), 선불폰, 로밍 아웃바운드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지난해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는 생소한 분야의 학문화, 체계화를 위한 교육과정과경영대학원에 바이오의료경영학과를 개설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올해 2월부터는 마이크로바이옴산업화를 위한 포럼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13일에는 ‘제2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유산균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뒤처져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분야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가장 밑바탕이 될 ‘산업지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없다고 단언해도 좋을 만큼 건강은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게다가 평균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 높아지게 됐다. 갈수록 심해지는 경쟁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는 계속 증가되고 있다.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은 바쁜 일상 속에 적응하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대해 “부메랑이 될 것”이라며 전날에 이어 재차 경고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민심의 바다는 그만큼 무섭다”며 “한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던 공주를 마녀로 만들 수도 있는 것이 정치다. 그만큼 정치판은 무서운 곳”라고 적었다. 이어 “어제 재판에서 가장 가슴 섬뜩하게 느낀 사람은 관저에 있는 대통령이라고 나는 생각한다”면서 “잘 하십시오.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홍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국정 운영은 인정하지만, 640만불 받아도 국고환수 하지 않고 이적행위를 하면서 봄이 왔다고 난리 치고, 법 절차를 어긴 잘못된 탈원전 정책으로 수천억 국고손실죄를 범하고도 처벌 받지 않는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지난 10개월 동안 내가 맡았던 경남도정도 샅샅이 뒤지고, 돈 1원 받지 않고 친한 지인에게 국정 조언 부탁하고 도와준 죄로 파면되고 징역 24년 가는 세상”이라면서 “참 무서운 세상”
18개 혐의 중 16개 혐의 유죄 인정 재판부 "국정질서 혼란, 박근혜-최순실 책임" "납득할 수 없는 변명 일관, 엄중한 책임 묻지 않을 수 없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서 기업에 출연 강요, 유죄 인정 현대차에 KD코퍼레이션 계약 및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 발주강요·협박죄 인정, 직권남용은 무죄 포스코에 펜싱팀 창단 관련 직권남용 유죄 KT 광고대행사 선정 강요 및 최순실 추천 인사 채용 강요 유죄 조원동 수석 통해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 강요미수죄 유죄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 일부 유죄 및 공무상 비밀누설혐의 유죄 롯데그룹 관련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유죄 삼성그룹 관련 직권남용 유죄 박근혜·이재용 간 재단 및 영재센터 지원, 뇌물죄 무죄 노태강 문체부당시 국장(현 문체부 차관) 사직 요구, 직권남용·강요 유죄 '블랙리스트', 직권남용·강요죄 해당 하나은행에 인사청탁, 강요죄 유죄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 선고, 벌금 내지 않을 경우 3년간 노역장 유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받았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진 지난해 4월17일 이후 354일 만에 나온 이번 판결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형한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보다 가볍지만, 국정농단의 공범인 최순실이 받은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보다는 무거운 것이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해 국정질서는 큰 혼란에 빠졌고, 그 결과 헌정질서 초유의 탄핵 결정으로 인한 대통령 파면이라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며 “사태의 주된 책임은 헌법상 부여된 책임을 방기하고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지위와 권한을 사인에게 나눠준 피고인(박 전 대통령)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에 적용된 혐의 18개 중 16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먼저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업들이 출연금을 내도록 최순실과 공모하고 강요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과 공모, 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한 달 넘게 70%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한다’는 답변은 74%였다. 이는 지난주 70%보다 4%p 상승한 것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같은 기간 4%p 하락한 17%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지역, 연령 등에 관계없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93%, 부정 4%)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서울(73%, 20%), 인천·경기(75%, 16%), 대전·세종·충청(76%, 15%) 등은 70%대, 부산·울산·경남(63%, 25%),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62%, 22%)도 긍정평가가 60%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84%, 11%)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많았고, 40대(83%, 11%), 30대(81%, 14%), 50대(67%, 26%), 60대 이상(60%, 21%)이 뒤를 이엇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96%, 4%), 더불어민주당(95%, 3%)은 긍정평가가 압도적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의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 급행열차 운행시스템을 개선하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퇴근 지옥철 9호선에서 숨 쉬는 9호선을 위한 약속’을 발표했다. ‘출·퇴근 지옥철 9호선에서 숨 쉬는 9호선을 위한 약속’은 ▲단기적으로 과감하게 출·퇴근시간대 급행열차 운행시스템 개선 ▲6량화 사업 재진단 및 조속한 추진을 위한 모든 역량 투입 ▲9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 ▲서울시민의 지하철 안전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9호선 실태 조사 추진 ▲9호선 2·3단계 서울교통공사 직접 운영 추진 등 5가지다. 박 의원은 “출·퇴근 지옥철 9호선의 일일 평균 승차인원은 약 60만명이지만, 다른 지하철 라인에 비해 열차 편성 수 및 운행시격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하다”며 “일일 승차인원이 비슷한 6호선과 비교하면 열차 편성 수는 비슷하지만, 9호선은 1편성에 4량, 6호선은 1편성에 8량 열차가 편성되고, 출·퇴근시 열차 운행 간격은 9호선, 6~8분, 6호선 3.5~4분으로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고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1월29일 창원지청 통영지검에서 근무하는 서지현 검사가 2010년 10월 안태근 전 검찰국장(당시 법무부 정책기획 단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 이후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극단 여배우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가했다는 폭로가 이어지면서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를 강타한 ‘미투 운동’ 태풍은 그 힘을 잃지 않은 채 범위를 정치권과 교육계 등으로 넓히며 모든 세대,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이슈가 됐다. 두 달여간 ‘미투 운동’이 진행되면서 그동안 자신들의 피해를 숨기고 고통 속에 살아왔던 피해자들은 이를 세상에 드러내고, 일상을 누려왔던 가해자와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고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던 사회에 책임을 묻고 있다. 성폭력·성추행 등 성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 않고 이를 용인하는 나라는 없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피해를 말할 수 없었다. 서지현 통영지검 검사의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 의한 강제추행 폭로 이후 한국 사회에는 SNS를 중심으로 “나도 당했다”는 의미의 ‘미투(Me Too
지난 10년간 해외로 빠져나간 투자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 규모가 비슷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도 외국인투자 규모가 현저히 낮아, 규제완화 등의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한국의 투자 매력도 증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36년간(1981~2017년) 외국인직접투자와 해외직접투자(ODI)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2008~2017년)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투자금액이 같은 기간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투자 금액의 3배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80년대에는 외국인직접투자금액 대비 해외직접투자금액의 배율이 0.7배, 90년대에는 0.9대로 들어오는 금액이 더 많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나가는 금액이 1.9배 더 많아지더니, 2011~2017년에는 그 격차가 2.9배까지 벌어지는 역조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GDP에서 외국인직접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8%로 G20 국가 중 16위 수준이다. 2008년 이후 15위권 이내에 들었던 해는 2009년 뿐이다. G20 국가에 유럽연합 의장국이 포함돼
현재 검찰에만 주어진 수사권을 경찰로 이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전날 t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 결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57.9%(매우 찬성 21.6%, 찬성하는 편 36.3%)였다고 밝혔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6.2%(매우 반대 9.7%, 반대하는 편 16.5%), ‘잘 모름’은 15.9%였다. 검·경 수사권 찬성 의견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를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지역, 나이, 이념 성향, 지지정당 등에 관계없이 우세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찬성 62.9%, 반대 20.8%)과 광주·전라(61.1%, 22.8%)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고, 대전·충청·세종(59.6%, 25.6%), 서울(58.2%, 27.6%), 대구·경북(50.4%, 27.7%), 부산·울산·경남(48.5%, 37.5%) 등의 순으로 찬성 의견이 다수였다. 연령별로는 30대(70.9%. 18.1%)에서 찬성이 가장 많았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오후 6시 지하철 9호선에 탑승해 지하철 9호선이 왜 ‘지옥철’로 불리는지 직접 체험했다. 국회의사당역에서 지하철 9호선에 오른 박 의원은 노량진역까지 세 정거장을 이동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겪는 불편을 직접 경험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의 지하철 9호선 체험에는 시민대변인 청년 장인 양인준 대변인과 2030대표 민경배 대변인이 동행했다. 양 대변인은 “9호선에 광고가 너무 많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지하철 내 위생 문제가 걱정된다고 한다”는 문제점을 말했고, 민 대변인은 “아침에 출근할 때 9호선을 이용하는데, 출근 시간이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9호선 노량진 역에서 하차한 박 의원은 급행열차에 승객들로 가득 차 혼잡한 모습에 “이전에 9호선을 탑승했는데, 급행열차에 갑자기 사람이 확 몰려서 쓰러질뻔한 적이 있었다”며 9호선이 가진 문제에 공감했다. 이후 박 의원은 노량진 역사 내에서 9호선 노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9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60만명인데, 4량 열차만 운행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현재 9호선만 민영화로 운영되는데, 비효율적이다. 서울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안 위원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다. 안 위원장이 출마 선언 장소로 서울시의회를 선택한 것은 서울시장에 출마할 때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제2대 국회 때부터 9대 초반까지 활용된 바 있기 때문에 시정에 있어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뜻도 담겨있다. 슬로건인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는 의사, IT 전문가, 벤처기업 경영자, 교수 등을 거치며 끊임없이 가지 혁신을 이뤄온 ‘혁신 전문가’로서 과거의 서울 시정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워킹망’ 이수연 씨 ▲서울의 청년 이상민 씨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 차순선 씨 ▲청년 창업가 김일현 씨 등이 ‘시민 발언대, 서울을 바꿔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민으로서 느꼈던 서울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안 위원장에게 전달할
대학생 5명 중 2명은 다른 사람들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른바 ‘몰래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생활비와 용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알바몬이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 1,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1%는 ‘남들 모르게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은 학년이 높을수록 많아졌다. 1학년은 26.9%가 몰래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2학년은 31.6%, 3학년은 39.4%, 4학년은 47.8%였다. 대학생들이 몰래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구차하게 자기 사정을 밝히고 싶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내 상황이나 사정을 알리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부모님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반대하셔서(17.3%)’, ‘굳이 알릴 이유를 못 느껴서(15.5%)’ 등 순이었다. 또한 ‘아주 잠깐만 단기 아르바이트로 할 것이라서(12.1%)’, ‘부모님은 모르는 나만의 부수입을 만들고 싶어서(9.1%)’, ‘학교공부 등 다른 데 소홀해진다는 오해·편견을 받게 될까봐(8.0%)’ 등의 이유로 몰래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