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촛불 집회 당시 계엄 선포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지시했다. 김 대변인은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는 이번 사건이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고,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며 “현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검토 문건을 보고한 이후에도 수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수사단은 국방부 장관의 수사 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 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특별 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으 의견을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 시각으로 어제 저녁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도 세수 호황이 이어지면서 목표 세수의 50%를 돌파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올해 5월 국세수입은 30조9,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조4,000억원 늘었다. 올해는 3월 법인세 신고기한 마지막 날이었던 3월31일이 토요일이어서 신고기한이 그 다음 주 월요일인 4월2일까지 미뤄졌다. 이에 따라 법인세 수입이 9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5월 국세수입은 같은 기간 2조9,000억원 증가한 21조4,000억원이다. 5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수출·설비투자에 대한 환급이 소폭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400억원 감소하면서 5,000억원 줄었다. 5월 소득세는 일시적인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11조5,000억원을 집계됐고, 법인세는 지난해 5월 대비 10조원 증가한 14조6,000억원이었다. 다만, 분납기한 연장분(9조5,000억원)을 감안하면 5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00억원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40조7,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조9,000억원 더 걷혔다. 이에 따라 목표 세수 대비 걷힌 세수의 비율을
취업준비생과 직장인 10명 중 2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었’고,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고 직장인도 10명 중 1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이 보장되는 ‘고용 안정성’과 ‘노후 연금’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3일에서 8일까지 20~30대 취준생 및 직장인 총 2,958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32.9%(941명)이었다. 10명 중 3명 이상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답변은 취준생(31.3%)보다 직장인(37.2%)이 더 많았다. ‘과거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다’는 응답은 전체의 21.6%였고,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도 11.4%로 집계됐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취준생 중 10.9%, 직장인 중 12.6%였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과 직장인이 64.0%로 가장 많았고, ‘7급 공무원’을 준비한다는 응답은 16.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직장인 10명 중
직원들에게 여름 휴가비 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10곳 중 2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지급하려는 여름 휴가비는 평균 49만5,000원이었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6월28일부터 지난 6일까지 기업 499곳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비 지급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26.2%만이 “휴가비를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주지 않겠다는 응답은 73.8%였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의 지급계획이 3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36.6%), 벤처·스타트업(27.6%), 중소기업(24.3%)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이 지급하려는 평균 휴가비는 약 49만5,000원이었다. 여름 휴가비 지급구간별로는 지급액이 50만원대(25%)와 30만원대(24%)가 가장 많아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100만원대(11%), 10만원대(1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총 56.4%로 조사됐다. 실시하지 않는 기업은 43.6%로, 기업 10곳 중 절반 이상이 기본 연차 외 별도로 여름휴가를 제공할 계획이었다. 여름휴가(하계휴가)는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
국민의 절대 다수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를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개혁 방법으로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자는 의견이 ‘폐지’보다 다소 우세했다. 9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특수활동비에 대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4%p)를 실시한 결과 ‘투명한 공개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52.8%,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집계됐다. 전체의 95.1%가 국회의원의 특수활동비를 개혁의 대상으로 본 것이다. ‘현행 유지’는 2.1%에 불과했고, ‘잘 모름’은 2.8%였다. ‘제도 개선’ 의견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수도권, 4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성향에서 우세했고, ‘폐지’ 의견은 호남과 부산·경남·울산(PK), 50대, 정의당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제도 개선 70.7% vs 폐지 21.7%)과 대전·충청·세종(59.1% vs 30.9%), 서울(53.1 vs 44.7%), 경기·인천(51.7% vs 44.4%)에서는 ‘제도 개
자유한국당이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겸 권역외상센터장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이 교수가 이를 고사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지난 7일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에도 보수의 희화화를 멈추지 않는 자유한국당 모습이 개탄스럽다”며 “정치적 ‘중증’ 상태의 자유한국당이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는 국민적 실소를 자아낸다”고 논평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홍준표 전 대표의 끊임없는 막말로 그 품격을 실추시킨 것도 모자라, 정치 경험 전무한 외과 의사에게 치료를 해달라는 웃기고 슬픈 모습은 보수를 철저히 괴멸시키겠다는 자해행위”라고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발끈했다. 8일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든 아무런 관계도 없는 바른미래당이 정치적 편견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날을 세울 일은 아니다”면서 “바른미래당이 거론되는 분들 한분 한분에 대해 입방아를 찧고 품평을 할 것이 아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존재감마저 희미해져서 가만 놔둬도 없어질 처지
올해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이 두 배가 되려면 ‘차장급’까지 약 9년 정도 지나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잡코리아가 사이트에 직장인들이 직접 등록한 연봉통계 서비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2,976만원, 경력 연차는 평균 2.4년차로 집계됐다. 직급별 평균연봉과 평균 경력 연차를 살펴보면 ▲주임금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3,382만원으로, 사원급보다 406만원 많았고, 평균 경력 연차는 3.2년이었다. ▲대리급 연봉은 평균 4,024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5.5년차였고, ▲과장급 연봉은 평균 5,014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9.1년 ▲차장급은 5,933만원에 11.8년이 평균이었고, ▲부장급의 경우에는 평균연봉 7,682만원, 평균 경력 연차는 16.2년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사원급 직장인의 평균 연봉 2,976만원의 두 배인 5, 952만원이 되는 시점은 차장급과 부장급 사이, 결국 사원급 평균 경력 연차가 2.4년이니까 차장급까지 약 9년이 지나야 사원급 평균연봉의 두 배가 되는 것이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인상률이 높지 않아 사원급 연봉이 두 배가 되기까지 약 9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위수령 및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가를 장악하려고 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가운데, 군 인권센터(이하 센터)는 “‘박근혜 탄핵 촛불 시위 무력 진압 계획’의 전모가 드러났다”며 “명백한 친위 쿠데타 계획이고, 관련자는 모두 ‘형법’ 제90조의 내란음모죄를 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이한열 열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시민을 ‘종북’세력이라 명명한 문건은 탄핵이 기각될 시 폭동이 일어날 것이라 예상,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시위 진압을 위해 전국에 군 병력을 투입할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문건은 “국민들의 계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구려, 초기에는 위수령을 발령해 대응하고, 상황 악화 시 계엄(경비→비상계엄) 시행을 검토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계엄령으로 동원할 부대와 병력의 규모, 동원한 부대들의 배치까지 모두 세세하게 나열했는데, 탱크 200대, 장갑차 550대, 무장병력 4,800명, 특수전사령부 병력 1,400명 등 모두 육군의 중무장한 기계화부대와 특전사 공수부대였다. 센터는 “탱크와 장갑차로 지역을 장악하고 공수부대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계엄령과 위수령을 선포하려고 했다는 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기무사의 전면 개혁을 요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사찰에 이어 기무사는 더 이상 본인의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지경에 빠져 있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명명백백히 진위를 밝히고, 해체에 버금가는 전면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 검찰 역할을 담당하는 기무사가 민간인 사찰, 불법 정치개입에 댓글 공작도 모자라 군정 획책 계획까지 나섰다는 것은 충격”이라며 “연 1,700만 국민이 세계 유례없는 평화적이고 질서 있는 촛불집회로 탄핵을 이뤄내는 동안 기무사는 국민들을 폭도로 인식하고 무력 진압할 계획을 세웠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건에는 계엄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려해 단계적인 작전 방안, 지위, 감독, 언론 통제 계획 등이 면밀하게 담겨 있다”면서 “그 방식이 마치 12.12 군사반란과 아주 닮았다는 점에서 더 큰 놀라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4대강 사업에 대한 4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사무장 약국’을 열어 1,000억원대 건강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누리꾼들은 조 씨와 사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6일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가 소유의 면세품 중개업체를 만들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납품 과정에서 ‘통행세(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겼고, 해당 업체로 하여금 2014년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 변호사 비용을 내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2000년부터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 병원 근처에 ‘사무장 약국’을 열어 1,000억원대 건강보험금을 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조씨 일가에 청구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나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참여연대는 5일 ‘국회의원 쌈짓돈’으로 불렸던 국회 특수활동비(이하 특활비) 내역 일부를 공개하고 “어떤 관리도, 통제도 받지 않은 채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대표적 관행”이라며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국회 사무처로부터 제공받은 2011~2013년도 국회 특활비 지출 내역 1,296건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 사무처의 2011~2013년 국회 특활비 지출 내역 제공은 지난 3월 공개 거부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 참여연대는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로 국회 특활비 유용 논란이 불거지자 이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지만, 국회 사무처는 이를 거부했었다. 참여연대의 국회 특활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활비 명목으로 2011년 87억원, 2012년 76억원, 2013년 77억원 등 총 240억원이 집행됐다. 특활비는 ▲의정지원(41억원/년) ▲위원회 운영지원(22억~27억원/년) ▲의회외교(5억~6억원/년) ▲예비금(6억~11억원/년) 등 순으로 많이 쓰였다. 국회는 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에게 특활비를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해왔다.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6·13 지방선거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은 북한과의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문재인 대통령에 힘을 실어줬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별다른 쇄신 없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보수 야당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철퇴를 내렸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인만큼 이번 선거는 어느 정도 결과가 예상되는 선거였다. 지금껏 치러진 선거와 비교했을 때 눈에 띄는 점은 청년 후보가 많았다는 것. 그중에서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을 운영 해보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진 청년들이 눈에 띈다. 바로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와 우인철 전 우리미래 서울시장 후보다. 이들을 만나봤다. (해당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에 실린 기사입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유세 활동에 열을 올리던 때,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신지예 당시 후보와 우인철 당시 후보는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당 관계자들과 함께 명함을 나눠주며 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이 유세 활동을 벌인 신촌역 일대는 대학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이들과 비슷한
지난해 서울 시민들은 한 달에 143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초구의 소비수준이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는 소비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컸다. 월급쟁이 중에서는 중구 소재 직장인들의 소비수준이 높았다. 20대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했고, 신용카드 사용률은 40대에서 최고, 60대는 주로 현금을 사용했다. 5일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시 고객 131만명(급여소득자 88만명)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 : 소비편’을 내놨다. 소비는 고정성 소비와 변동성 소비로 구분돼 분석됐다. 고정성 소비는 아파트 관리비, 통신비, 교통비, 공과금, 렌탈비 이체·출금 등이고, 변동성 소비는 현금(ATM·지점 출금), 의료비,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외화·간편결제·기타(기부금, 경조사비, 여행비) 이체·출금 등이다. 지난해 서울시민 소비수준은 143만원이었다. 이는 각 금액을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장 가운데 위치하는 금액(중앙값)이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의 소비수준이 2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강남구 195만원, 용산구 161만원, 송파구 156만원, 마포구 150만원 순이었다. 서초구 중에서도 소비수준이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경제가 발전하고 금융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저축성보험은 금융소비자들의 관심을 꾸준하게 얻고 있다. 특히,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저축성보험은 은행의 적금이나 증권사의 펀드 등과 같이 돈을 적립해간다는 측면에서는 성격이 비슷하지만, 운용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비용 및 수수료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선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해당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비용, 수수료 등 공제금액 반드시 확인 사례 #1) A씨는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이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 전액(20만원)이 적립되는 것으로 알고, 저축보험에 가입하려 했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 보니 납입 보험료에서 각종 비용·수수료 등의 항목이 차감된 매월 18만원만 적립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저축보험가입을 망설이던 A씨는 직장동료 B씨로부터 ○○보험사의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비용·수수료가 낮고, 중도에 해지할 경우에도 해지환급금이 높다는 이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는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열고, 의료, 축산, 환경 등 분야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적용 사례 연구를 통한 산업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홍 광운대학교 바이오통합케어경영연구소장을 비롯해 윤소하 정의당 의원, 강기갑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 대표 등 정치권과 산업계, 학계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소장은 “우리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무엇을 먹고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주력산업이 대내외적인 요인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경쟁력이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했던 해양플랜트 산업은 중국이나 싱가포르 등의 나라보다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힘들게 됐고, 조선 산업 역시 사정이 매우 어렵다”면서 “더더욱 어려운 것은 한국의 자동차에 대해 미국 정부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고, 중국은 이미 LCD 산업에 있어서 한국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보루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