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백세 시대를 맞아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월 6일 SBS생활경제뉴스에서는 일본 오키나와 장수촌을 소개해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오키나와 장수촌의 평균 수명은 85세. 이곳 주민들의 건강비결은 이른 아침 팔 다리를 움직이는 가벼운 운동과 심호흡으로 시작하는 하루, 그리고 노년인데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는 활력 있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들은 하루 7종류 이상의 야채류를 섭취하고 2종류 이상의 콩류와 고구마, 현미, 메밀 등 음식의 78% 이상을 채식으로 섭취하고 있었는데 특히 오키나와의 토카시키 섬에서 재배되고 있는 흑울금은 이들에게 건강의 신약초로 알려지고 있었다.
색이 다양하고 그에 따라 효능이 다른 흑울금은 오키나와에서 재배되는 흑울금이 최고의 품질로 평가됐는데 그 이유는 다량의 황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요코야마 우네아키 오키나와 바이오 연구개발센터 연구소장은 "오키나와는 (바람에)날린 바닷물이 육지에 떨어지는 특이한 기상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이 만들어진다"며 "흑울금이 재배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야마니시 마코토 의학박사는 "폴리테톡시플라본 성분이 풍부한 흑울금은 실제로 간 기능이 개선됐다는 보고가 있다"며 "알츠하이머 예방에도 좋은 성분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체질에 맞게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