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전국 540개 응급실이 마련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운영한 결과 총 14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사이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욱이 고령자와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등), 어린이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따라서 각별히 주의하고 과도한 음주는 탈수 유발 및 체온조절 충주의 기능을 둔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폭염대응 건강관리 사업안내'를 시달하고 온열질환 응급조치, 폭염대비 건강수칙 등 홍보자료(포스터,리플릿) 및 동영상을 제작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