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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으로 천연 공액리놀레산 시대 연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콩에서 공액리놀레산1) 생산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개발하고 균주 2종을 선발해 특허2)를 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 식품에서 공액리놀레산 생산 능력이 2배 이상 뛰어난 락토바실러스 균주 2종을 골랐다. 또한 유산균 발효 전에 효소를 처리해 리놀레산이 공액리놀레산으로 전환하기 쉽게 만들었다. 발효 전 효소 처리와 최적 유산균을 이용해 공액 리놀레산 생성 효율을 2.3배 높였다(70 → 160 ㎍/ml).

 

이 기술을 이용하면 천연 공액리놀레산이 들어있는 콩 요구르트, 콩치즈, 콩고기, 건강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형태의 다이어트용 콩 발효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액리놀레산(CLA)은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고시형 기능성원료3)로 인정받았다.

 

기존에 판매 중인 공액리놀레산은 화학적으로 강산·강염기로 합성하기 때문에 식품첨가물이 아닌 건강기능성 식품보조제로 한정해 사용되고 있으며, 공액리놀레산의 전구체4)인 리놀레산이 콩에 많이 들어있다는 점에 착안해 2011년에는 콩의 리놀레산을 공액리놀레산으로 만드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어 왔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이 기술이 실용화 되면 콩의 영양과 체지방 감소 효과까지 더한 다이어트 식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콩 소비를 높여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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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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