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해경 장비기술국장은 19일 “군·경 잠수능력은 민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고 국장은 “오전 브리핑 중에 설명한 우리 군경 잠수방식과 민간인 잠수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부분과 관련해 약간의 오해가 있는 듯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군경의 잠수는 산소통을 매고 가는 방식인데 배와 공기 호스(머구리)를 연결하는 민간 잠수업체가 쓰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수중에 얼마나 오래 있느냐의 차이에 불과하다.
고 국장은 “군경은 수색 능력이 떨어지고 민간은 수색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단순화 시킬 수 없다”며 “개인으로 따지면 1인이 이 방식을 하면 10분, 다른 방식으로 하면 30분을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일종의 장비 특성의 차이지 능력의 차이라고 보면 안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