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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여객선 사고현장에 투입된 인근 섬 주민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에는 승객 459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2명이 숨지고 293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대규모 참사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민·관·군·경이 헬기, 경비정, 민간 어선 등이 총동원되어 구조작업을 벌였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인 대마도 주민 김승태(52)씨는 "현재 사리 때라 조수(潮水)가 많이 들고 나는데 구조작업을 하러 현장에 투입된 잠수요원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한 것 같았다”며 “사고 현장에는 해경과 구조요원들 뿐 아니라 인근에 있었던 어선들이 모두 구조작업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조도청년회에서 단체 문자를 통해 인근 섬에 있는 주민과 어부들에게 구조작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받고 사고현장에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배(51세) 상조도 이장은 “TV에서 사고가 났다는 보도를 본 후 오전 10시 30분경에 현장에 갔는데 이미 배가 뒤집혀 있었다”며 “빠르게 구조작업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16일 인근 섬 등에서는 주민들이 오늘 하루 일손을 멈추고 어선 50여척을 사고현장에 투입하여 구조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여객기에는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15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항에서 출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 이날 낮 12시께 제주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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