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업체명 |
시장점유율 |
인상시기 |
인상률(금액) |
최종가격 |
비고 |
음료 |
LG생활건강 |
29.8% |
14.01.01 |
6.5% |
- |
콜라기준 |
롯데칠성음료 |
39.9% |
14.02.10 |
6.6% |
- |
콜라기준 | |
영화관 |
CGV |
43.2% |
14.02.24 |
1,000원 |
10,000원 |
일반2D기준 |
롯데시네마 |
28.2% |
14.03.21 |
1,000원 |
10,000원 |
일반2D기준 | |
화장품 |
아모레퍼시픽 |
32.0% |
14.03.01 |
3.3~8.3% |
- |
|
LG생활건강 |
16.8% |
14.03.01 |
3.0~7.0% |
- |
| |
햄버거 |
롯데리아 |
67.4% |
14.02.14 |
100~300원 |
- |
|
맥도날드 |
19.0% |
14.02.22 |
100~300원 |
- |
| |
버거킹 |
13.6% |
14.03.24 |
100~200원 |
- |
|
한동안 잠잠했던 식품가격 인상이 다시 무더기로 이루어졌다. ‘CJ제일제당’은 쇠고기 다시다 등 일부 조미료 제품과 액젓, 당면 등의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아오츠카’와 ‘한국야쿠르트’, ‘남양유업’,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일부 제품에 대해 10% 내외로 가격을 올린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제과‧음료업계의 가격인상은 패스트푸드, 화장품, 서비스 업계까지 번지고 있다. 더군다나 동종업계 내에서는 가격인상의 시기‧인상률‧금액을 동일하게 발표하고 있어 기업들은 가격인상으로 인한 리스크를 배제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 이하 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기업의 최근 가격인상 행태를 분석하여 동종업계의 암묵적 가격담합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정부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과업계에서 4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롯데제과가 작년 10월 가격인상을 발표하자 롯데 외 주요 제과 4사는 모두 3개월 내에 잇따라 10% 내외로 가격을 인상했다.
음료업계 또한 뒤질세라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점유율 1~2위인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이 40일 간격으로 가격인상을 발표했고, 코카콜라(LG생활건강)와 펩시콜라(롯데칠성음료)는 각각 6.5%, 6.6%로 가격인상률까지 거의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또 CGV와 롯데시네마는 2D영화 관람료를 25일 간격으로 1,000원씩 인상하여 주말 일반2D 관람료를 동일하게 1만원으로 책정하여 인상시기, 방식, 인상금액, 최종금액 모두 동일하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화장품 1‧2위 업체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3월 1일부터 화장품 가격을 동시에 인상했다.
2월 14일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을 시작으로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38일내에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밀가루(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동아원)와 장류(CJ제일제당, 대상, 샘표식품)가격이 1~2월 내에 모두 인상됐다.
또 8~9월에는 원유가격연동제 시행을 빌미로 모든 유업체가 흰우유 1L 기준 200원~220원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