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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무료촬영권으로 촬영했어도 계약 해지하면 촬영 요금 지불해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아기성장앨범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가 2011년 174건, 2012년 208건, 2013년 316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불만 316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계약해제 및 해지’ 관련 피해가 244건(7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중에는 업체들이 산모 만삭 사진부터 아기 출생 후 50일까지 공짜로 촬영해 준다며 무료촬영권을 제공해 아기성장앨범을 계약하도록 유도해놓고, 막상 계약해지를 요구하면 계약금 반환을 거절하거나 촬영 비용을 이유로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계약해제․해지 시점의 확인이 가능한 198건을 살펴보니, ‘무료 촬영권(산모 만삭부터 아이 출생 50일까지) 사용 후’ 계약 해지를 요구한 경우가 74건(37.4%)이나 됐다. 장소 확인이 가능한 31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주로 ‘출산·육아박람회’(14건, 45.2%), ‘산후조리원’(12건, 38.7%), ‘출산·육아 인터넷카페’(5건, 16.1%) 등을 통해 무료촬영권을 제공받거나 아기성장앨범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무료촬영권은 아기성장앨범 전체 촬영 계약을 조건으로 제공되는 '조건부 무료‘이므로 무료라는 말에 속아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아기성장앨범의 계약 기간이 길고 액수가 큰 만큼 금액 결제 시 ▲ 선불로 한꺼번에 결제하지 말고 사진 촬영 단계별로 나눠서 지급하고 ▲ 사업자 폐업이나 사진 멸실에 대비해 항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용카드로 결제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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