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서비스업, 제조업보다 지원 차별 심하다

대한商議, 서비스산업 경쟁력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

국내 서비스기업 10곳 중 6곳은 세제·금융지원, 공공요금 부과 등 각종 정책지원에서 제조업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최근 서비스기업 430개사를 대상으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에 비해 정책지원 차별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기업의 62.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기업중 85.6%가 제조업과의 차별지원이 해소되면 국내서비스업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다고 답했고, 차별해소를 위한 분야로 ‘세제혜택 확대’(40.2%), ‘창업 및 사업화 지원’(23.4%),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체계 개선’(20.4%), ‘금융지원 확대’(14.1%) 등을 꼽았다.

 

선진국 대비 국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수준을 ANE는 질문에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비슷한 수준’(49.5%)이라고 답했다. ‘선진국보다 낮다’는 응답은 39.3%였고, ‘높다’는 답변은 11.2%로 집계됐다. 서비스산업 경쟁력이 낮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전문인력 부족’(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협소한 국내시장’(37.9%), ‘진입제한 등 과도한 규제’(33.7%), ‘제조업 중심의 지원 정책’(22.5%), ‘자본조달 애로’(21.3%), ‘기업가정신 부족’(20.7%) 등을 지적했다. 서비스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과제로는 낮은 생산성과 저부가가치 해소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등 인프라 확충’(40.7%)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다음으로 ‘주요 서비스산업 규제개선’(23.0%), ‘차별적인 지원제도 개선’(20.5%), ‘유망산업 집중 육성’(11.6%), ‘해외시장 진출 지원’(4.2%) 등이 제시됐다. 서비스기업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는 규제로는 ‘영업규제’라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고, ‘노동규제’(28.8%), ‘환경·안전규제’(27.0%), ‘가격규제’(24.0%), ‘입지·건축규제’ (13.3%), ‘진입규제’(10.9%) 등의 순이었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의 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이나 규제완화에 대한 기업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산업을 선진화하기 위해서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한 신시장과 사업을 개척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전문인력 양성과 사업화 지원 등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규제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