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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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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수도권 7곳 공공주택지구 본격화…13만 가구 공급 시동

의왕·군포·안산 등 지구계획 승인·구리토평2·오산세교3 신규 지정
공공임대 4만 가구 포함, GTX 연계·자족용지 확대로 주거 안정 기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낸다. 의왕·군포·안산 등 수도권 7곳에서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과 지구 지정이 이뤄지면서 총 13만 가구 공급 계획이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경기도 의왕·군포·안산·화성·과천·시흥과 인천 남동구 등 5곳의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지구계획을 최초 승인하고,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 등 2곳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면적은 1,775만㎡ 규모로, 총 13만3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은 4만 가구, 공공분양주택은 3만4000가구로, 실수요자와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GTX-C, 수인분당선, 수도권 1·4·8호선 등 주요 철도 노선과 연계된 역세권 입지가 다수 포함돼 수도권 핵심 지역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별로 보면 의왕·군포·안산 지구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4만1000가구가 조성된다. GTX-C와 1호선이 지나는 의왕역 인접 입지를 활용해 강남 접근 시간을 약 30분대로 줄일 계획이다. 화성봉담3 지구는 수인분당선 신설역을 중심으로 1만8000가구가 공급되며, 인천구월2 지구는 인천1호선과 GTX-B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과천갈현과 시흥정왕 지구는 소규모이지만 기존 철도망과 도로망을 활용한 도심형 주거지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신규 지정된 구리토평2와 오산세교3 지구는 향후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과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단계적으로 공급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거 기능에 더해 자족성 강화에도 방점을 찍었다. 전체 지구에 여의도공원 21배 규모인 480만㎡의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164만㎡에 달하는 자족용지가 공급돼 일자리·상업·업무 기능을 함께 갖춘 도시로 개발된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한 오산세교3 지구는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계획 승인은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을 중장기적으로 확충하는 계기”라며 “교통과 일자리,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주거지를 조성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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