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했다.
한국갤럽이 11월 첫째 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63%가 긍정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29%로 조사됐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응답자 63%는 '잘하고 있다'고 답해 일주일 전 조사보다 6%p 올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답은 4%p 떨어진 29%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지난주 APEC 기간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핵추진잠수함 승인을 얻어내고 관세 협상을 매듭 지은 것 등이 영향을 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일주일 전보다 1%p 하락한 40%, 국민의힘은 26%,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7%)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0%를 넘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 47%에서 70%로 크게 뛰었다.
연령대는 20대(49%)와 70대 이상(50%)을 제외하고 모두 60% 이상을 기록했다. 40대(77%)와 50대(72%)에서는 70%대를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이 88%, 보수층이 36%, 중도층은 72%로 중도층이 전주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0%)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3%), 'APEC 성과'(7%) 순이었다. 부정 평가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11월 4일∼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접촉률은 42.6%,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