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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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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율천동 주민총회 행사가 ‘주민들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깜작 변신

-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와 공조해 ' 주민총회와 차 없는날 행사' 추진
- 주민총회에 앞서 ‘밤밭·성대 문화의 거리’에서 마을축제 펼쳐
- 오후에 주민총회 열고 2026년에 추진할 6개 중점사업 결정
- 정찬해 주민자치회장, "주민 의견이 율천동 마을 발전시키는데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수원 서부권지역에 위치한 장안구 율천동. 7월말 현재 전체 인구가 4만2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장안구 관내 전체 10개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성균관대학교까지 끼고 있다.

 

특히 율천동은 성균관대 부지를 포함해 앞으로 수원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수원R&D사이언스파크'사업에도 속해 있는 등 관내에서 가장 ’핫‘할 정도로 관심지역이다.

 

그런 율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와 함께 ‘2025 제7회 주민총회’를 열었는데 율천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잔치로 깜짝 변신시켜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해)는 9일 ‘2025 제7회 율천동 주민총회 및 제5회 차 없는 날’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율천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진된 차 없는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내에 있는 ‘밤밭문화센터 및 ‘밤밭·성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행사들이 펼쳐졌다.

 

 

‘차 없는 날’ 마을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교실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어르신들 건강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율천동 주민자지회는 차 없는 날 행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율천파출소와 자율방범대, 통장협의회가 적극 나서 상가대상 안내와 함께 공영주차장으로 차량 유도 등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전력했다.

 

특히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차 없는 날 행사를 앞두고 현수막과 관내 아파트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 등으로 율천동 지역에 이미 널리 전파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주민이 주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율천동 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밭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5 제7회 율천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성과를 공유했고, 2026년에 율천동 주민자치회가 중점 추진해 나갈 마을자치계획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이뤄졌다.

 

주민투표결과 ‘꼬리명주나비 생태교실’ 등 총 6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율천동 주민들이 2026년도 1순위 사업으로 선정한 ‘꼬리명주나비 생태교실’은 멸종위기에 처한 ‘꼬리명주나비’와 관련해 율천동 관내에 나비가 살아 갈수 있는 생태적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관내 초등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심어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율천동 주민자치회는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율천동 주민총회’에는 이재준 시장도 참석해 "율천동은 지난해 열린 수원시 주민자치회 박람회에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여러방면서에 앞서 나가는 곳"이라며"앞으로도 율천동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마을로 우뚝 서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정찬해 율천동 주민자치회장은 “매년 주민총회와 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이 율천동 마을을 발전시키는데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영신 율천동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안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관내에는 현재 44개 주민자치회가 있는데 9일 율천동 주민자지치회를 끝으로 44개 주민자치회에서 2025년 주민자치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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