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16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은 압수수색 후 주요 피의자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차로 주가조작 핵심 피의자들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특검팀의 수사 개시 후 12일 만에 첫 신병 확보 시도가 이뤄지는 셈이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영장을 청구할 피의자 이름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