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3℃
  • 구름조금강릉 11.1℃
  • 구름많음서울 8.5℃
  • 구름조금대전 12.1℃
  • 구름조금대구 10.5℃
  • 구름조금울산 11.9℃
  • 구름많음광주 12.0℃
  • 흐림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2.7℃
  • 구름많음제주 14.9℃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10.0℃
  • 구름조금금산 10.8℃
  • 구름많음강진군 12.1℃
  • 구름조금경주시 11.4℃
  • 구름많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메뉴

금융


하나금융, 17년 만에 '북미지역 지점 개설' 글로벌 확장

8월중 미국 현지법인 'Hana Bank USA'서 LA지점 개설 예정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선진 금융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17년 만에 현지 채널을 추가함으로써 지역 내 전략적 거점 구축 및 영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올해 8월 미국 현지 법인 Hana Bank USA에서 LA지점을 개설한다. 중소기업 대출 및 리테일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Hana Bank USA는 기존 본점과 뉴욕지점, 플러싱지점을 통해 뉴욕, 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 영업역량을 집중하였으나, 이번 LA지점 개점을 통해 재미교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서부 지역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하나은행은 IB신디론 및 대규모 현지 법인 영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뉴욕지점을 중심으로, 자회사인 KEB하나뉴욕파이낸셜과 KEB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이 동부와 서부에 각각 하나씩 위치해 기업금융을 주력하고 있으며, Hana Bank USA는 현지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뉴욕과 뉴저지 일대 리테일 영업 및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전 외환은행 시절,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시애틀 등에 5개 지점을 갖고 있었으나, 2003년 론스타에 인수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의 규정에 따라 이를 포함한 16개 미국 내 네트워크를 모두 폐쇄한 바 있다.

 

이번 하나은행 LA지점 개설은 Hana Bank USA의 전신인 Broadway National Bank를 인수한 2013년 이후 Hana Bank USA가 처음으로 개설하는 지점이라는 점과 재외 동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주(캘리포니아주 57만명, 뉴욕 15만명, 뉴저지 11만명)에서 리테일 및 소호(SOHO) 사업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하나은행 LA지점 개설은 단순한 물리적 채널 확장을 넘어 ▲디지털 기반의 글로벌 플랫폼 연계 ▲현지 유망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과의 협력 강화 ▲한인교포 및 현지인을 위한 전문화된 금융상품 출시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북미 지역 또 다른 글로벌 영업의 축인 하나은행 캐나다 법인은 기존 7개의 지점을 기반으로 리테일 부동산 대출을 주력으로, 금번 시스템(체계), 인원 등을 정비하여 기업·IB신디론까지 영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고객층의 고도화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현지 서비스가 필수”라며, “이번 채널 확대는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톱티어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김윤덕 “서울시 ‘감사의 정원’, 법령위반 있으면 법적 처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조성 과정에서 법적 하자가 있는지 검토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국토부 장관은 보고 요구나 자료 제출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출 자료를 다시 점검한 뒤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을 추진 중인 상징 공간이다. 천 의원은 해당 부지가 국유지임에도 서울시가 국토부와 사전 협의 없이 지상 조형물과 지하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법적·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가 감사의 정원 조성 계획과 관련해 국토부에 공문을 보냈는지 묻는 질문에 “공문을 통한 처리로 보고받은 바 없다”며 “국유재산 이용은 일부 구청에 위임돼 있으며, 서울시에 구청과 협의할 것을 구두로 안내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공사중지 명령과 형사 고발이 모두 가능한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