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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탁기부터 가전 구독까지…LG전자, '국가고객만족도' 싹쓸이

“구독 등 선진 모델 및 공감지능 AI로 고객에 더 나은 삶 선사”

 

 

LG전자가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총 16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년 연속 가전 및 IT 분야에서 가장 많은 부문을 석권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조사에서 LG전자가 1위를 기록한 분야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김치냉장고, 제습기, 공기청정기, TV, 로봇청소기, 무선청소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노트북PC, 전기레인지, 가전 구독 서비스까지 총 16개에 달한다.

 

2025년 NCSI 조사는 33개 업종,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LG전자를 제외한 기업의 최다 동시 1위 업종은 최대 6개에 그쳤으며, LG전자는 주요 가전제품 부문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지속적으로 증명해냈다. 특히 세탁기와 에어컨은 20년 연속, 냉장고 14년, 제습기 11년, 김치냉장고 10년 연속으로 1위를 이어갔다.

 

서비스 경쟁력 측면에서도 LG전자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조사 항목에 포함된 ‘가전 구독 서비스’ 부문에서 단독 1위를 달성했으며,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자회사 하이프라자도 ‘전자제품 전문점’ 부문 1위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가전 구독은 변화하는 생활 방식과 고객의 복합적인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LG전자가 선제적으로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지난해 구독 매출만 1조6727억원(케어 서비스 제외)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국내 시장을 넘어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인도 등으로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공감지능 AI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AI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팝업 갤러리와 AI 테크멘터리를 운영하며 AI의 혁신적 가치를 알리고 있다. LG의 공감지능 AI는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 생활 패턴을 인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가전 구독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공감지능 AI, 스마트홈 혁신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10년 연속 최다 업종 1위 달성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21일까지 멤버십 애플리케이션과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기념 쿠폰팩을 내려받아 행사 모델 구매 또는 구독 시 최대 103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쿠폰은 이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내달 31일까지 멤버십 앱에서 소문내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 포인트, 커피 기프티콘 등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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