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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덕수 알고보니 '부두목'…최상목·이상민 등 내란혐의자 출국금지

김건희 여사도 첫 출금금지 대상에...명태균씨 사건 등 16개 의혹 수사받아야

 

한덕수 전 총리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약 14시간 내란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조사를 받았다. 그는 ‘계엄 선포를 막으려 노력한 게 맞나’ ‘계엄 사후 문건에 서명하고 왜 폐기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귀가했다. 내란특검팀은 이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출국금지 시켰다.

 

특검팀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도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경찰 수사 단계에서 내란 공범 혐의로 조사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전 부총리와 이상민 전 장관 등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해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전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국무회의 개의를 위한 최소 정족수(11명)를 채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한편,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도 출국금지 명단에 올렸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됐다. 지난달 명태균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를 출국금지했는데 사건이 특검팀으로 이첩되자 특검팀이 다시 김 여사의 출국을 막았다. 김 여사는 이 사건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건진법사 금품수수, 양평고속도로 비리 등 특검법에 규정된 16개 의혹에 대해 수사받고 있다. 특검팀은 각종 사건 관련자 20여 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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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조대 마약 밀수에 김건희 일가 개입"...최혁진 의원 고발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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