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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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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부산 벡스코서 개막

우원식 국회의장 "정부, 지역, 기업 간 협력 조직 갖추고 함께 나아가길"

 

한국 풍력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회인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2일 개막했다. 정부 주도 풍력발전 단지 개발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담았던 ‘해상풍력 특별법’이 올해 3월 시행되면서 이번 전시회가 더욱 규모 있게 치러질 것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72개 기업이 참가해 120개 부스를 운영하고, 약 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처음 열린 전시회에는 38개 사가 참여해 50개 부스를 꾸렸으며, 약 1,18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자리에 함께 한 여러분들이 우리 풍력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분들이다. 국회도 국민의 힘을 통헤서 힘껏 여러분들 도와주겠다"며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을 비롯해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정부와 적극적 협의하면서 체게 갖추는 데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정부, 지역, 그리고 기업 간 협력 조직을 갖추고 해상 풍력 산업이 힘차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개막식 축사를 마치고 전시회에 참여한 영국 기업 8곳이 함께 참여한 영국관을 비롯해 네덜란드관, 낙월해상풍력, 두산에너빌리티, SK오션플랜트, 전남개발공사 등 참여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김상천 전남개발공사 부장은 우 의장에게 "에너지 수도를 꿈꾸고 있는 전라남도는 현재 동부권 13GW, 서북권과 서남북권에 17GW 등 총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남개발공사는 전라남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남이 에너지 대전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SK오션플랜트 수석은 우 의장과 참석 인사들에게 "최근 몇년 동안 해상 풍력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많은 제작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 2040년까지는 급성장하는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오션플랜트가 전 세계 해상풍력 서플라이 체인을 지휘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SK오션플렌트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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