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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경제


“전세계 허브로”…전남서 국내 첫 해상풍력 박람회 열린다

18~19일 여수 엑스포홀서...해상풍력 산업 관계자 등 1000명 참석

 

전남도에서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18~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발전사 30여 곳을 비롯해 현대스틸산업, 비에스한양, ㈜유일 등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업체 30여 곳이 참여한다. 참석 인사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발전사·기자재 업체 관계자, 시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세계 해상풍력 허브로의 담대한 도전’이다.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를 이끌고 있는 전남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 동부권 해상풍력 발전 규모를 13GW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남 도내 발전사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받은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여수·고흥 5GW를 포함해 총 18.7GW에 이른다. 전남도는 박람회를 여수에서 유치해 여수·고흥 등 전남 동부권을 해상풍력의 또 다른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람회에서는 기자재 공급망 구축, 에너지 기본소득, 해상풍력 산업 교육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발전사별 프로젝트 현황과 공급망 참여 방안, 동부권 공공주도 단지 개발 계획도 발표한다.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해상풍력특별법에 따라 해상풍력단지 공공주도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 주도의 단지 개발과 발전사 공모 방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해상풍력 잠재량 전국 1위는 물론, 발전사업 진행 속도도 가장 빠른 선도 지역”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전남이 글로벌 해상풍력 허브로 도약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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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참사 유가족 “사고 본질, 개인 과실 아니라 안전시스템 부재”
작년 8월 9일 오전 2시 21분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작업자 두명이 숨졌다. 당시 작업자들은 수직으로 상승하는 전기 모터카 작업대에 탑승해 5∼6m 높이의 절연구조물을 교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조는 “작업선 옆 선로를 차단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였지만 작업 시 인접 선로를 차단하라는 강제 조항이 없다”며 “위험요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현장과 동떨어지거나 미흡한 조항은 없는지 안전 매뉴얼 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구로역 참사 유가족·제주항공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민주당 윤종군·이연희, 조국혁신당 황운하·진보당 윤종오 의원 등은 30일 구로역 참사 관련 항공·철도사고조사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구로역 사고의 본질은 개인 과실이 아니라 안전시스템의 부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2024년 구로역 철도사고 조사 과정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유족과 노동조합 등 이해당사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지 않은 채 폐쇄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8월 4일 유족을 상대로 한 항철위의 브리핑이 예정되어 있으나, 유족의 조력자 참여 요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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