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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김문수, 유시민 겨냥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

국민의힘,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유 이사장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
유시민 “대통령후보 배우자 자리, 설난영 씨 인생선 갈 수 없는 자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에 대해 발언한 것과 관련해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노조 회의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독립적이고 소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이 참 멋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다”며 “제가 2년 반의 감옥 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라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2년 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다”며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하나뿐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다.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설 여사에 대해 “유력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의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대통령 될 가능성은 제로”라면서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거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그런 뜻”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유시민 씨의 발언은 김문수 후보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나 공익적 검증의 범위를 벗어나 후보자와 그 배우자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비방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공직선거법위반(후보자비방죄)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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