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2일 토요일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회 본청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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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전쟁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원유 수송로 차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중동발 충격이 에너지를 넘어 국내 식량안보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 곡물 수요의 80%를 미국, 브라질, 우크라이나 등 해외 공급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국제유가와 해상운송비가 가파르게 오를 경우 곡물 수입단가는 물론 비료·농자재와 사료 가격까지 연쇄적으로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우와 돼지, 닭 등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끌어올리고 육류와 계란, 유제품 등 소비자들의 밥상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식량안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면서 최근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험을 식량안보 강화가 필요한 주요 배경으로 직접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5 농림축산식품 통계연보’에 수록된 2024 양곡연도 양곡수급 잠정치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곡물자급률은 21.6%에 불과하다. 국내에서 소비하는 곡물 5분의 4가량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물량으로 보면 해외 의존 구조는 더욱 분명하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10일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에서 임영웅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기존 6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하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8억2720만1025건을 분석해 진행됐다. 이어 박지현(3위), 성리(4위), 박서진(5위), 김용빈(6위), 영탁(7위), 장한별(8위), 장윤정(9위), 전유진(10위)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임영웅은 직전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1위를 탈환했다. 이찬원은 6위에서 2위로 네 계단 뛰어올랐으며, 성리도 4위로 급부상했다. 장윤정과 전유진은 새롭게 TOP10에 진입했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트로트 시장이 기존 중장년층 중심의 소비층을 넘어 젊은 세대까지 저변을 넓히면서 음악과 방송, 공연을 아우르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 센터장은 임영웅에 대해 탄탄한 지지 기반과 꾸준한 대외 노출을 바탕으로 정상을 탈환했다고 평가했다. 이찬원 역시 폭넓은 방송 활동과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
미국 국가 재정이 위기를 넘어 사실상 파탄 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나라가 이런 지경이면 파탄 선언을 벌써 하고도 남았겠지만,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서 국채를 사들이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나라 살림을 연명하고 있다. 이전에도 빚을 내서 빚을 갚은 수법은 쭉 해왔는데 이번에 특별히 위험해진 것은 ‘속도’이다. 더욱이 이제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이 달러와 미 국채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는 까닭이다.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현 상태로 얼마나 버틸지 궁금하다. 사정이 이러한 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이다. 정치적인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현 사태의 인식이 그렇다면 파국의 시간을 늦출 방법은 없어 보인다. 경제사 저술가이자 세계적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3년 내 미 정부 부채 위기 발생을 내다봤다. ◇트럼프 2기 3대 실책…관세·군사비·감세가 불러온 '달러 신뢰 붕괴' 국채와 미국 재정 및 달러의 위기 등 3중 복합 위기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게 된 원인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인 세 가지 조치 때문이다. 첫째, 전 세계를 상대로 무자비하게 벌인 관세 부과 정책, 둘째, 이란 전쟁과 군사비 지
- 포스코, 지난해 온실가스 6985만톤 배출...국내 최대 다배출 기업의 ‘탈탄소 고충’ 토로 포스코가 탄소감축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월성 1호기 등 원전 전력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부와 국회에 지도 개선을 요구했다. 철강산업 특성상 막대한 탄소를 배출하는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전력 사용량과 생산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 확보가 기업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직접배출(Scope 1)만 6844만 톤...“수소환원제철 시급” 9일 국회에서 열린 ‘무탄소 PPA 확대와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서는 원전 전력을 기업이 장기계약을 통해 직접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원전과 PPA 사업 연계’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행 제도에서는 재생에너지의 경우 기업과 발전사업자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중·대형 원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특정 기업이 PPA 방식으로 공급받는 제도는 마련돼 있지 않다. 이날 포스코는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기업으
진보당이 ‘룸살롱 술 접대 의혹’으로 기소된 지귀연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의 자체 조사 결과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지 부장판사의 징계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강도 사법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4일 지 부장판사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 부장판사는 2023년 8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예약제 주점에서 변호사 2명과 술자리를 갖고 이들이 409만원 상당의 술값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공수처는 술값을 3명으로 나눌 경우 지 부장판사가 받은 향응이 약 136만원에 달해 청탁금지법상 1회 100만원 초과 금품·향응 수수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공수처는 접대 당시 지 부장판사가 소속된 재판부에 동석 변호사들이 수임한 사건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해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뇌물수수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진보당은 이 같은 수사 결과를 근거로 앞서 대법원이 실시한 자체 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홍 대변인은 "대법원 윤리
요즘은 AI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읽고 분석하고, 요약하며 심지어 기사를 쓰는 시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워싱턴포스트를 2억5천만 달러에, 세일즈포스의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는 타임지를 1억9천만 달러에 각각 인수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크리스 휴즈 또한 뉴 리퍼블릭을 전격 인수했다. AI 시대의 승자라고 불리는 슈퍼 리치들이 종이신문 시대를 끝냈다고 선언한 지 오래인데, 왜 사라져가는 것처럼 보였던 종이신문의 세계에 거액을 베팅하는 것일까? 돈이 남아돌아서일까?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누구보다 미래를 잘 아는 사람들이다. 아마 알고 있을 것이다. AI가 정보를 거의 무한하게 만들어 낼수록 희소해지는 것은 정보 자체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와 그것을 믿게 만드는 신뢰라는 사실을 말이다. ◇인간은 정답보다 이야기에 끌린다 AI는 정답을 찾는 데 탁월하다.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비교하고, 과거의 패턴을 찾아내고, 가장 합리적인 답을 계산한다. 정확성과 효율성, 최적화의 세계에서 인간은 AI를 이기기 어렵다. 하지만 비즈니스의 세계는 수학 시험이 아니다. 현실의 기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첨단산업과 국방·안보, 문화콘텐츠 등 전방위 협력을 확대했다.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격상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인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로 구체화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영화·영상산업 분야에는 향후 5년간 총 10억 유로를 투자하는 대규모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협력 범위는 AI·반도체·양자·우주·원자력·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부터 문화콘텐츠와 인적교류까지 아우른다. 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6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이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국방·안보 △경제·산업 △첨단산업·과학기술 △인적교류 및 국민 안전 △문화 △국제사회의 평화·번영 등이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6가지 협력 방향을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양해각서(MOU) 9건을 포함해 모두 16건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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