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현이 비극적 역사의 서술자로 전격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idusHQ의 온라인 매거진 <i(아이)> 2013년 6월호를 통해 현재 호평 속에 공연 중인 연극 <순이 삼촌>의 생생한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연극 <순이삼촌>은 1978년에 발표된 현기영의 중편 소설을 원작으로, 그간 크게 조명되지 않았던 제주 4.3 사건의 비극적인 역사를 공연화한 작품이다.
극중 백성현은 주인공 ‘나’로 등장, 8년 만에 고향인 제주도를 방문해서 순이 삼촌(양희경 분)의 사망 소식을 듣고 30여 년 전의 참혹한 사건을 떠올리며 그 생생한 비극의 실상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서술자로 활약한다.
공개된 사진 속 백성현은 대본에 푹 빠진 채 영락없는 ‘모범생’ 포스를 보이는 한편,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자 곧장 극중 캐릭터인 ‘나’로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양희경 등 상대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밝은 모습에서부터 무게감 있는 진중한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백성현의 열혈 연습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sidusHQ의 온라인 매거진 <i> 2013년 6월호에서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2>와 KBS2 드라마 <상어>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수혁의 인터뷰와 패셔니스타 김우빈의 컬러풀한 진(Jean) 화보, 두쏠뷰티와 스타들이 추천하는 초여름 피부 관리 팁,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꽃미남 고시생’으로 활약 중인 현우의 매력만점 10문 10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백성현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연극 <순이 삼촌>은 오는 30일(일)까지 충무아트홀 중 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희상 기자 / phs@mbcecon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