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대한상의, ‘대미 최대투자처’ 조지아주 찾아 통상외교 행보

대한상의-미주한인상의 美라스베가스에서 ‘통상 협력’ MOU 체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한상의가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를 계기로 對美 통상외교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를 방문해 맷 리브스(Matt Reeves) 조지아주 하원의원을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 세종상의 김진동 회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조지아주는 남동부 지역의 물류허브로 약 150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1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한 국내기업의 對美 최대 투자처다. 조지아주가 국내기업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한 것은 물류상 이점 뿐 아니라 낮은 법인세율(5.75%), 신속한 사업 인허가 등 기업 친화적 환경 덕분이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2023년 기준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 지난 10년간 투자금만 236억달러에 이르며, 향후 조지아주 투자 계획도 100억달러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 대한상의 “對美 투자 흔들림 없게 안정적 사업환경 마련해달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맷 리브스 하원의원을 만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보편적 관세 부과와 IRA 보조금 폐지 가능성으로 한국기업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목표를 이해하며, 한국기업들도 현지 생산확대와 제3국 수입 물품의 미국 수입 전환 등 양국간 무역수지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내 상황이 어렵지만 대한민국 경제는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對美 투자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정적 사업환경 조성에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맷 리브스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한국은 조지아주의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동차와 배터리 등 조지아주의 주요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기업들이 새로운 정책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면담 후 박일준 부회장은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으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상징적 성과를 거뒀다.

 

◇ 대한상의-미주한인상의, 美라스베가스 현지서 ‘통상현안 대응 협력’ MOU

 

대한상의는 CES 2025 참관기간 중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이경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및 미국 내 한인 기업 지원 ▲트럼프 2기 정책변화 공동 대응 ▲양국 기업·경제단체·정부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APEC 2025 성공 개최 및 2025년 4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애틀랜타) 개최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미국 내 한인 네트워크는 주정부·의회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양국간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MOU가 트럼프 2기 통상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대미 아웃리치 활동으로 한국기업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는 10월말 경주에 열리는 APEC 경제인 행사에도 글로벌 CEO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