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지난 14일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 30명과 함께 두물머리 물래길을 걸으며 걷기운동교실을 운영했다.
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장애인들에게 실외활동을 통한 신체건강 증진을 위해 햇살을 받으며 운동과 산책을 겸할 수 있도록 전철을 타고 양수역으로 이동해 두물머리 물래길을 걷기 시작해 세미원까지 걸으며 하루를 보람차게 지냈다.
특히 참여한 장애인 대다수가 장애를 입은 후 전철을 처음 이용하는 등 사회활동에 대한 준비가 전혀 돼있지 않아 전철 표 구입부터 전철 승하차 방법 등을 교육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걷기운동교실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생전 처음 타보는 전철도 신기했고, 두물머리 물래길과 세미원 등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길을 걸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기분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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