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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안산 화재, 소방관 기지로 ‘52명 구조’...대형참사 막아

접근 어려운 상황서 소방관들 ‘도끼’로 창문 하나씩 깨면서 접근
김 현 “화재 대응 시스템 한층 강화하는 등 관련기관들과 협력”

 

17일 새벽, 경기 안산시 고잔동의 한 6층 상가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진압되었으나 연기가 위층으로 번지며 5층 모텔 투숙객 31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중상으로 분류되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주말을 맞아 투숙객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화재 발생 20 분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인근 소방 인력을 모두 동원하였으며 소방당국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대응으로 화재 현장에 있던 총 52명의 시민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한편, 이번 화재는 자칫 대형 참사가 될 수 있었지만 31년 차 베테랑 소방관 팀장의 기지로 인명피해 없이 전원 구조된 사실이 알려졌다. 연기가 건물 전체에 퍼져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관들은 도끼를 들고 창문을 하나씩 깨면서 접근했다.

 

김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오후 사고 현장을 방문해 사고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자와 시민 안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안산 시민 모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화재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 등 관련기관들과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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