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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효 ‘뉴라이트 깨끗한 우파’ 발언에 민주 "친일 매국 정권 본질 바뀌지 않아"

“뉴라이트, 순국선열의 숭고한 역사 폄훼·일제 찬양하는 친일파의 또 다른 이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뉴라이트를 ‘혁신적이고 깨끗한 우파’라고 강변하며 그 의미를 현 정치권에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아무리 그럴싸하게 포장해도, 친일 매국 정권의 본질은 바뀌지 않는다”고 직격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지나가던 소가 웃을 소리 하지 말라”며 “뉴라이트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역사를 폄훼하고 일제를 찬양하는 친일파의 또 다른 이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김태효 차장을 향해 “뉴라이트가 그렇게 떳떳한 이름이었다면, 왜 스스로는 ‘활동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나”라며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에 이름을 올린 것은 활동이 아닌가”라고 캐물었다.

 

또, “그렇게 혁신적이고 깨끗한 우파라면 왜 윤 대통령이 뉴라이트의 의미조차 모를 것이라며 관계를 차단하려고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의 역사의식 부재와 역사에 대한 무지를 자랑하려고 하냐”면서 “김 차장은 뻔뻔한 말장난으로 국회와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며 “이미 ‘중일마’ 발언으로 윤 정권의 친일 본색은 만천하에 드러났다. 친일이 윤 정권의 본심이고, 뉴라이트의 본질임을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중시해서 한 말이라는 변명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국민께 믿어달라고 하냐”면서 “역사기관이 친일인사들로 채워지고,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가 지워지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와 뉴라이트를 포장하려고 해도 윤 정권은 이미 친일 인사를 앞세운 역사 쿠데타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이 곳곳에 살포한 밀정들을 발본색원해 순국선열의 역사를 지키고 역사 쿠데타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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