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정치


진보당 정혜경 ‘김문수 노동부장관 후보’ 역사 인식에 문제제기

“단순한 인사 참사 아니라 윤 대통령의 친일역사쿠데타”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4일 “윤석열 정부는 역사·역사교육 관련 기관 임원 중 최소 25개 자리에 뉴라이트나 극우 성향의 인사들로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정부 고위직에 극우 인사가 한 명 더 늘어나려고 한다”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문수 후보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문수 후보자는 2009년 도지사시절 ‘우리 대한민국이 일제 식민지가 안됐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겠느냐’는 발언을 해서 당시 ‘뉴라이트보다 용감한 발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독립운동가 폄훼, 역사인식 왜곡은 그 후로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년 8월 18일,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왜곡하고 비하하며 ‘왜 이승만을 지워버리고 홍범도만 띄우냐’고 주장했고, 2021년 4월 3일에는 ‘4.3은 대한민국 건국을 반대한 무장폭동’이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정혜경 의원은 “윤 대통령은, 어떻게 이런 사람만 지명하고 임명할 수 있는가. 이것은 단순한 인사 참사가 아니라 윤 대통령의 친일역사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시절 광복군이 서명한 태극기를 본 따 만든 것을 꺼내 들면서 “여기 보시면, ‘굳세게 싸우자’는 광복군의 친필이 남겨져 있다”면서 “해방이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해 되살아나고 있는 친일의 망령. 이번을 계기로 꼭 친일잔재를 청산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진보당 전종덕 “일곡동 ‘광주구치소’ 신축 부지 전면 재검토 해야”
법무부는 지난 2022년 광주 북구 일곡동에 광주구치소 신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손혜진 의원(광주북구의회), 소재섭 위원장(진보당 광주광역시당 북구을지역위원회)을 비롯한 광주 북구 주민들과 함께 법무부에 일곡동 ‘광주구치소’ 신축 예정 부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광주구치소를 광주 일곡동에 신축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과 행정기관까지 나서서 부지의 부적합을 지적하고 있는데도, 3년 동안 형식적인 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문제”라면서 “법무부는 현재 추진 중인 신축 부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부지 선정 시 주민을 우선하는 투명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재섭 위원장도 “법무부가 계획 중인 부지는 아파트 단지와 불과 180m 거리이며, 반경 1km 이내에 17개 아파트 단지와 8개의 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구치소 건립 시 주거 및 교육 여건이 심각히 저하될 것으로 우려 된다”며 “‘일곡동 광주구치소 건립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의 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