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실업자와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남시 2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오는 5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74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27억원 예산이 투입돼 하루 1,164명, 연인원 86,136명이 공공근로에 참여한다. 하는 일은 사회복지시설 도우미사업 등 166개 분야이다.
잡초제거, 공원관리 등 10개 사업이 포함된 이번 사업은 그동안 전문업체에 용역을 주던 연간단가 계약사업 가운데 조금만 기술을 익히면 일반인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 고용 증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원은 193명이다.
근로인원은 주 28시간 일하고 일당 2만7천216원과 교통비·간식비 등의 부대경비(하루 2500원 범위 내)를 받게 된다. 단 만 65세 이상자는 1일 3시간 근무, 일당 1만4천580원 지급조건이다.
성남시는 공공근로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기간 동안 참여자 전원에 대한 건강검진을 하고 5월 6일과 5월 27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안전교육을 실시해 작업 시 안전수칙과 혹서기 중 실외사업장의 폭염예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