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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세계인 주목 받은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 맞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생태교통수원2013 10주년 축제,행궁동 주민과 상인들이 주인공 돼야”
수원특례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보고회’열고 추진 방안 논의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추진보고회 열려

지난 2013년 9월 수원시에서는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세계적인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었다.

 

▲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구도심권이자 정조대왕의 혼이 서려 있는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과 맞다 있는 행궁동 일대에서 낙후되고 침체해 있던 행궁동 일원을 정비해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열린 것이다.

 

축제가 열린 한 달 동안 행궁동에는 자동차가 사라졌다. 모든 주민·참가자는 자전거와 같은 비동력 이동수단과 대중교통만 이용하며 생활했는데 근래들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직결된 문제에 대해 이미 대처한 것.

 

▲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는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축제 기간 행궁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은 100만 명에 달했다.


이처럼 성공을 거둔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올해들어 10주년을 맞았는데 수원시가 10주년 행사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 축제는 행궁동 주민과 상인들이 주축이 되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

 

어제(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보고회’를 주재한 이재준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열렸던 행궁동의 전체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자”며 “지역 주민과 상인이 축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박영순 행궁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행궁동 주민들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해 10주년 행사인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은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낙후된 행궁동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정비하고, 시민 참여로 축제를 만들자는 세 가지 정신이 있었다”며 “10주년 행사는 10년 전 생태교통축제의 정신을 기억하며 미래에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방안을 구상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교통으로 내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제시하자”고 덧붙였다.

 

‘걷Go, 타Go, 즐기Go~ 생태교통수원!’을 슬로건으로 하는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는 10월 21~23일 화성행궁 일원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주민과 상인들 주도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태교통 퍼레이드, 기념식, 생태교통포럼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21일에는 장안문에서 시작해 화성행궁까지 이어지는 생태교통 퍼레이드, ‘생태교통수원 2013 10주년 기념식’ 등이 열린다. 21~22일에는 행궁동 일원에서 다양한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23일에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생태교통포럼을 개최한다.

 

한편 생태교통 축제는 해외로 전파돼 2015년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제2회 생태교통세계축제, 2017년 10월 대만 가오슝에서 세 번째 생태교통세계축제가 열렸다.

 

수원특례시가 지구 온난화 문제와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생태교통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수원화성에 현존하고 있는 '봉화대'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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