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 대련과 북경, 몽골 울란바타르 등 3개 도시에 관내 기업들을 파견해 바이어와 상담을 주선한 결과 중소기업 10곳이 중국과 몽골시장에 850만불(93억원)규모의 신규 수출 길을 열었다.
이번 파견기업 10곳 중 롬태크㈜ LED조명등은 환경 친화성과 내구성을 어필해 현지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별로 중국 대련과 북경에서는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마트, 백화점 그룹사 등의 유통바이어들이 성남기업을 찾아와 현지 내수시장에 성남시중소기업 제품을 들여놓을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했다.
경제성장률 12.3%의 몽골 울란바타르에서는 화장품과 과자 등 소비재뿐만 아니라 건축 건설 분야 바이어들이 자동 소화장치, 스마트 도어락 등에 두루 관심을 보여 상담이 줄을 이었다.
이재명 성남시자은 “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관내 중소기업에게 틈새시장 공략의 기회를 열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