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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삼성 용산 111층 빌딩 시공권 포기

GS건설 등 16개 출자사, 조건부 동의에 의견 모아

 

 

코레일은 20일 용산역세권사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삼성물산이 1조 4천억 원 규모 랜드마크빌딩(트리플원·111층) 시공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혀 오는 22일까지 정상화 방안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영국 출장길에 오른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이 현지에서 정창영 코레일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삼성물산이 그룹 측과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21일 시공권 포기 동의서를 보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으로부터 시공권을 회수한 뒤 재입찰에 부치면 지금보다 공사단가를 수천억 원은 줄일 수 있고 층수를 80층 이하로 낮추면 공사비는 더욱 감소하게 된다.

GS건설 등 다른 16개 건설 출자사들은 코레일 제시안에 대해 기존 출자사 시공권 보장 범위 전체 물량의 20% 이상 확대, 추가 출자 강요 금지 등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레일은 “일부 조정은 가능하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용산역세권사업이 일단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 방향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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