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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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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해찬 “5년 금방간다…총칼들고 살상한 전두환도 7년밖에 못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7일 윤석열 정권을 겨냥 "5년은 금방 간다"고 언급하며 야권의 결속을 다졌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록 '꿈이 모여 역사가 되다' 출판기념회에서 "10살짜리 꼬마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지고 나서 엄마가 한숨만 쉬고 자기와 잘 놀아주지도 않고 하니 눈치를 채고는 '엄마 걱정 마, 5년 금방 가'라고 말했다더라"며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요즘 되어가는 모습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해보면 참 걱정이 많지만 저는 믿음과 희망을 갖는다"며 "우리는 더 어려운 시기도 슬기롭게 치열하게 극복해온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1980년대 어렵게 유신체제를 종식시키려 했는데 전두환 세력이 들어와서 총칼로 무자비하게 살상하고 집권하는 걸 보고서 절망을 느꼈다가도 '우리가 박정희도 이겼는데 전두환을 못 이기겠는가'(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전두환 정권은) 7년밖에 가지 못했다“며 ”그렇게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꿈을 모아 역사를 만들어 오신 이 고문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어른"이라며 "오늘 회고록을 내셨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침 오늘이 유신 쿠테타 날인데 참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만들어온 민주주의 역사가 퇴행하지 않고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권양숙 여사, 문희상 전 국회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김원기 전 국회의장,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전현직 거물급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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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