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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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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중소형 건설사 자본잠식 위기

쌍용·한일건설 다음달 말 증시 퇴출 가능성

지난해 3천억 원에 가까운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상장폐지 대상에 포함된 한일건설이 지난주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쌍용건설, 한일건설 등 적자 기업들이 자기자본을 다 까먹은 ‘완전 자본잠식’ 상태로 다음달 말까지 이를 벗어나지 못하면 증시에서 퇴출된다. 코스닥 등록 기업의 경우 자본전액잠식이면 즉시 퇴출되며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일부 잠식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된다.

자본잠식이란 기업이 자본금을 까먹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자본은 당초 투입된 납입자본금과 내부적으로 보유하는 잉여금으로 구분된다. 회사의 적자폭이 커져 유동성 위기가 오면 잉여금은 바닥을 드러내고 납입 자본금을 까먹게 된다. 이를 부분 자본잠식 상태라고 한다.

쌍용건설의 경우 자본잠식률이 197.6%에 이르는데 이는 자기자본이 자본금보다도 두 배 가량 적다는 말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14일 자본잠식률이 94%에 달한다고 공시했고, 쌍용건설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에서 한일건설의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건설주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이 자본잠식 상황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업계의 적자가 누적된 데에 있다. 실제 삼호, 삼부토건, 쌍용건설, 한일건설, 금호산업 등 상장 건설사들이 2년 연속 적자를 냈고 경남기업은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건설, KCC건설, 계룡건설 등 건설사 순이익은 전년 대비 최대 80% 가까이 급감했다. 건설사들의 4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분히 예견된 어닝쇼크라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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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