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대형마트·백화점 카드 무이자할부 안된다

유통업체 제휴카드는 사용 가능

대형마트 등에서 진행됐던 신용카드사의 일시 판촉성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18일부터 다시 중단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5개 주요 카드사는 이날 생활편의 업종에 대한 2~3개월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BC카드와 KB국민카드 등도 당초 약속했던 이달 말부터 할부 이벤트를 종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는 18일부터 KB·BC·시티 등을 뺀 대부분의 카드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백화점에서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끝난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8일부터 KB·BC카드를 뺀 나머지 카드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신한·외환카드가, 다음달부터 BC·KB·우리카드가 차례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씨티카드도 다음 달 말 대열에 합류한다.

현대카드 한 관계자는 “2012년 3월 21일 개정된 조항이 2012년 12월 말로 변경 적용되면서 여신금융과 100% 무이자할부가 위반이 되는 사항이라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전했다.

VIP회원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직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대답했다.

다만, 할부서비스가 중단된다고 해도 백화점에서 자체 발급한 제휴카드나 대형마트와 신용카드사 간 제휴카드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